어떤 무너져가는 기독교카페에 '섬소년'이라는 닉네임으로 '일본은 은혜의 나라'라고 주장하는 자가 있다.
그래, 한국은 은혜를 아는 민족이다.
일본에게 은혜를 받았으니 그대로 갚아줘야 하는가?
지금은 폐쇄적이 되어 기술이라는 것이 퇴보되어 있는 일본을 침략해서 자원을 몰수하고, 남자는 노동력으로 사용하고, 여자는 강간하고 죽이고, 생활용품까지 빼앗고, 인체실험을 해주면 되는 것인가?
폐쇄적이 된 미개한 종족이니 자민당을 붕괴시키고 우민화정책을 뒤집어 엎어서 총과 칼로 유사민주주의가 아닌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만들어 주어야 하는가?
그것이 받은 은혜라면 그 은혜대로 갚아주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조금 지나니 반일이 나쁘고 친일과 친미 노선을 되짚어 과거를 잊자고 하는 말.
그대로의 말은 좋다.
그러나 그것은 턴 집에 미안하다고 하고 뒤돌아 서서 또 털려고 계획을 하는 일본이라는 나라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애시당초 지금 이 시국까지 온 이유가 일본이 재침탈의 야욕을 부리기 때문인데 과거의 그 짓을 또 하자는 말인가?
이거야말로 바보가 아닌 이상 할 수 없는 짓이지.
그리고 그 짓을 되풀이 하자고 하는 놈들은 정상인가?
조선이 망한 이유가 그 때문이었는데, 이놈들은 선조들의 나라 조선을 욕하면서 그런 주장을 하면 미친놈일 뿐이다.
조선이 망한 이유가 문호개방을 하지 않았다는 말이 대세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미련하게 '참으면 이 순간이 지나겠지'라는 전쟁에 대한 무식함이 원인이지.
왜냐하면 조선은 수많은 침략을 당하다 보니, 그때마다 민중들만 전쟁하고 왕이랑 신하들은 지 살겠다고 궁궐과 백성을 버리고 도망만 다녔고, 다시 안정되면 탐관오리들 때문에 굶주리기는 매한가지 였으니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아니들겠는가?
한번쯤 왕과 신하들도 겪어보라는 의미였겠지.
다른 시각에서 조금 살펴보자.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이유가 조선에게 기술과 문화를 가르치기 위함인가?
헛소리와 머저리같은 생각은 집어쳐라.
일본은 아직도 왕이 있는 나라다.
또한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이유는 조선을 통해 섬나라가 아닌 대륙에 진출하기 위함이었다.
미친생각이다.
은혜?
밟고 지나가는 길목에 금은보화가 넘쳐나는데 그냥 지나칠리 있겠는가?
만약 이스라엘에 대고 독일이 은혜의 나라라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거기서 그러고 자빠졌으면 돌맞아 안죽으며 다행인줄 알아라.
지금도 마찬가지지.
일본이 왜 한국에 집착하겠는가.
그냥 지나가는 길목에 있던 미개한 나라라고 생각했으니 아직도 그 생각이 남아 '네까짓 게 뭔데 나에게 사과를 요구하느냐'며 되려 큰소리를 치고 있는 것이지.
인터넷에 어떤 사람이 말하길 자신이 예전에 일본에 갔는데 그곳의 목사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외에도 우리가 아는 것보다 상당히 많이 이런 사례들이 있다.
아니 있었었지.
그럼 그 목사는 한국의 좌파인가?
한국의 빨갱인가?
미친놈들이 아직도 한국에 살아있다.
그 목사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는가.
기술과 문화를 가르쳐 준 것이 그리도 미안해서인가?
그 당시 조선이 쇄국정책을 실시한 것은 맞다.
그러나 미개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계속해서 오랜시간 그것을 유지한 것도 아니다.
충분히 발전할 가능성이 있었고, 자원도 충분했다.
할 수 있었지만 조선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을 뿐이고, 타국가들은 그런 한국에게 더 기회를 주지 않았다.
항상 말하지만 미국은 그 당시 한국을 인간취급하지 않았던 시절이고, 20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그 취급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한국이다.
미국만이 아니지.
많은 자료와 사료들이 인터넷 뿐만이 아니고 역사적 사료로도 충분히 넘쳐난다.
그런데 듣지도 보지도 찾지도 않는 자들이 인터넷에서 한글로 이야기 한다고 해서 한국인이라고 생각해서는 아니된다.
매번 말하지만 중공의 간첩, 북한의 간첩 뿐만이 아니라 가장 많은 투자와 인력을 투입한 일본의 간첩들이 엄청난 숫자를 자랑한다.
신친일파도 그 한 부류에 지나지 않는다.
언론에 노출되는 신친일파는 빙산에 일각일 뿐이다.
뿌리깊은 국내 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