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헌법이다! 국회의원 성일종은 탄핵에 동참하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국민들은 매일매일 전국에서 ‘주경야촛불’을 밝혔다.
어린아이에서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추위를 마다 않고, 어둠의 땅을 밝히고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촛불을 들었다.
이것은 헌정을 유린하고, 국가권력을 사유화 해 국민의 피땀 어린 세금을 사적인 호주머니에 털어 넣은 범죄자 박근혜와 그의 부역자들을 우리의 힘으로 단죄해야 한다는 열망에서였다.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범죄 피의자 박근혜는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퇴진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를 듣기는커녕 세 차례의 국민대담화문을 통해 주권자인 국민을 우롱하고, 검찰 수사결과를 조롱하였다.
정치권 또한 국민의 열망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며 ‘개헌’이니 ‘질서 있는 퇴진’이니 ‘명예로운 퇴진’이니 하며 어불성설의 망발로 탄핵을 차일피일 미루었다.
그러나 결국 지난 12월3일 새벽 4시 10분 야3당의 합의로 박근혜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 제출 되었다. 220만의 분노한 촛불민심을 거역할 수 없었을 것이다.
국회는 국민의 뜻을 대신하는 기관이다. 또한 국민의 뜻을 대표하는 것이 국회의원이다.
이러한 정국 안에서 며칠 전 서산 시민들은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탄핵에 대한 그의 의견을 묻고자 질문지를 준비하였다. 그러나 질문지를 발송하기도 전에 미리 그 답변을 듣고 말았다.
“개헌은 국민이 직접 하는 탄핵”
참으로 어이가 상실되고, 황망하기 이를 데 없는 망발이 아닐 수 없다.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묻는다. 당신은 누구를 대변하고 있는가?
서산에서도 5주째 주말마다 유사 이래 가장 많은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촛불을 밝히고 행진을 하고, 박근혜 퇴진을 부르짖고 있다. 그 목소리가 들리는 않는가?
서산 태안의 민의를 존중한다면 촛불집회에 동참하고,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퇴진을 외쳐야 마땅하다.
서산시민의 권리를 대행하는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명한다!
박근혜 탄핵 열차에 동승하라!!
우리는 권력에 아부하는 내시환관을 원하지 않는다.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며 통제하고 군림하려 한다면 우리의 힘으로 은퇴시켜 주겠다.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지게 마련”
부패, 무능, 무치, 망발만을 일삼는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을 이제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현재로선 12월 9일 가결될 것인지 부결될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만약 부결 된다면 어떤 국회의원의 반대로 탄핵이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끝까지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또한 지금의 평온한 촛불은 더 큰 분노의 횃불이 되어 박근혜퇴진을 외칠 것이다.
이에 서산풀뿌리시민연대는 강력하게 촉구한다.
“서산 시민들이 명령한다! 국회의원 성일종은 탄핵에 동참하라!!”
2016.12.6
서산풀뿌리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