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교회 그리스도인들의 문제는 무엇일까? 아니 나의 문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아버지를 아는 문제다. 아버지를 아는 것이 부족하다.
많이 왜곡되어 있다. 어린아이가 부모님을 아는 것 정도 될까?
배고플 때 울고, 사랑해 달라고 울고, 기저귀 갈아달라고 우는 아기가 알고 있는 엄마.
먹여주고, 안아주고, 씻겨주는 엄마, 갖고 싶은 것 달라고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고,
원하는 것을 얻으면 좋아하며 웃고 기뻐하는 유치생이 알고 있는 아버지.
신앙의 사춘기에 머물러 거역하고 고집을 부리며 거칠어지고 독립적이 되어 가는
자녀들이 알고 있는 부모님 정도로 하나님을 그렇게 알고 있는 것 아닌가?
조금 철이 들면 열심과 열정이 있어서 펄펄 뛰다가 옆 사람들에게 상처 주고
자신도 상처를 받아서 씰죽 뺄죽 금방 싸늘하게 식어 버리는 것은 아닌가?
왜 눈앞에 있는 상황과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아
그렇게 뜨겁던 주님을 향한 열심과 열정이 식어지는 것일까?
그 열정, 열심이 마음의 중심이 아니라 감정적인 뜨거움이었기 때문이다.
봉사도 열심, 전도하는 것도 열심, 기도도 열심이었다.
오죽하면 주여 삼창 스타일의 한국형 기도가 세계교회에 유명해졌을까.
목청을 높이고 힘을 다하여 뜨겁게 부르짖어야 시원해 하는 정적인 기도를 좋아한다.
그러다가 조금 마음이 어렵거나 감정이 상하면 기도 소리가 쏙 들어가 들리지도 않는다.
따지고 보면 나를 위한 나 중심의 봉사, 전도, 기도, 축복을 추구한 것 이였다.
문제는 그분을 아는데 자라지 못한 것이 오늘의 어려움이 된 것이다.
아버지께서 진정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
내 뜻을 따라서 성취에 몰입하며 자신을 위해 살아온 것이다.
아버지 마음을 알고 뜻을 알아야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행하면서
그분을 알리는데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그래야 진정한 축복의 통로가 되어 복을 전달하는 배달부가 된다.
하나님의 복을 전하는 사람은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달하는 복음의 배달부 전도자이다.
딤전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였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고전 2:16
지식의 근본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자라나기 때문에 계속 알아가야 한다.
벧후 3: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그분을 알려면 그분에게 돌아가야 한다. 그분 앞에서 살아야 한다
부르고, 만나고, 교제하고, 주고받는 친밀한 사귐이 있어야 한다.
첫댓글 如鳥數飛(여조삭비)....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 자주 날개짓하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배우기를 쉬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익임.
최근에 문구점에 가서 노트를 샀는데요. 노트 앞면에 이러한 사자성어가 풀이되어 있더라구요. 어찌나 감동이 되던지 그 노트를 냉큼 샀습니다. 아버지! 미선이는 아버지를 더 깊이 알고자 온전히 알고자 여조삭비 하겠습니다^^
아멘... 동의 제창 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