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3:22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잠 22:29- 네가 자기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다윗은 사울 왕이 준 군복과 놋 투구와 갑옷을 입어본 후 시험적으로 걸어보다가
자신에게 맞지 않고 익숙하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곧 벗었다. 사울 왕이 준 칼도 내려놓았다.
아무리 명품이고 값이 나가고 좋은 것이었지만 몸에 맞지 않고 익숙하지 않은 것을
알고 난 다음 곧 내려놓았다. 평소에 익숙하게 사용하면서 능숙해진 것을 취하여 사용하였다.
어린아이라 그랬을까? 아니다. 다윗을 움직이게 하는 내면의 진실 그의 본심이 그를 용기 있게
움직이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다윗은 현실적이고 실제적이고 실리적인 것을 택하였다.
다윗은 자신이 평소 훈련으로 익숙해진 병기 물매와 돌을 붙잡았다.
정직하고 신실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것이다. 다윗은 순간의 선택, 결단, 실행하는 모습으로
자신의 진실을 보여준다. 자신의 본심을 순전함, 순결함, 순진함으로 확인해 준 것이다.
그의 용기 용맹함은 겉으로 보여주는 외형 외식 가식이 아니었다.
그에게는 하나님을 앎으로 인한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였다.
그에게는 하나님을 앎으로 인한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였다. 자신의 일에 능숙한 물매와 돌을 잡았다.
그리고 왕 사울 앞에 서게 되었다. 다윗은 능숙하게 길들여진 각종 악기를 가지고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설 수 있었다.
자신의 잘못을 알아차린 순간 즉시 엎드려 돌이킬 줄 아는 정직한 사람이었다.
다윗은 하나님을 앎으로 무장하여 강하고 용맹하였다. 다윗은 겉만 화려하게 보여지는
왕이 입었던 갑옷과 보검이라는 껍데기의 비현실적인 것을 취하지 않았다.
다윗이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어떻게 처리하였는지 알아보자
삼상 17:38-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39.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40.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49.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1. 다윗은 왕으로부터 껍데기 명예와 명성 (왕의 군복, 갑옷, 투구, 칼) 을 받았다
2. 보여지는 명예, 명성으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인지를 시험했다. (입고, 쓰고, 잡아 보다)
3. 시험해 본 후 자기 것이 아님을 알고 즉시 내려놓았다. (벗어서 반납하다)
4. 자신에게 익숙하고 능숙해진 것을 취하다. (물매와 매끈한 돌)
5. 반복된 연습과 훈련으로 능숙해진 병기를 가지고 있었다.(준비)
6. 그는 확실한 신앙을 선포하고 믿음으로 실행하였다.(신행일치)
나 자신에게 적용해보기
다윗이 맞지 않는 것을 벗어버리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까?
그 좋은 화려한 왕의 군복과 갑옷. 놋 투구와 보검 어깨에는 명예가 세상에는 명성을 날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는데 가능한 몸에 맞춰보려고 시간을 끌지 않았을까? 왕이 입던 갑옷을 주었는데
감히 벗어서 반납하기가 어렵지 않았을까? 혹 속 마음은 벗기 싫은 것은 아니었을까?
그 칼날이 반짝이는 좋은 보검을 내려놓는데 망설이지는 않았을까? 다윗의 속마음이 어땠을까?
조금이라도 더 오랫동안 갖고 싶은 마음 때문에 머뭇거리지 않았을까? 현장에서 만난 다윗 그의
말과 눈빛 태도와 자세를 보니 전혀 미련이 없어 보였다. 내려 놓는데 단호하였다.
나라면 어떻게 반응했을까? 나도 다윗처럼 즉시 벗어 버렸을까?
글쎄? 사진이라도 한번 찍어놓으려고 카메라를 찾지 않았을까?
처음부터 입어보는 것을 거절하면서 저는 괜찮아요. 하지 않았을까?
내 안에 사양하고 거절하는 마음의 완고함이 있다.
그래서 버릇처럼 나오는 말은 나는 괜찮아“ 이다. 나는 괜찮아!!. 라는
완고함이 익숙하여 회중 앞에 나서는 것을 거절한다.
나는 특별대우 받는 것에 대한 완고한 기피증이 있다.
이런 성격 기질로 보아 나는 분명히 처음부터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혹시 받아서 왕복을 입고 놋 투구를 쓰고 칼을 들었다면? 속히 벗었을까? 글쎄?
기왕에 입었으니 불편을 감수하고 그대로 싸웠을른지 모른다.
언젠가 대통령이 나를 부른다는 소식이 왔다. 이게 웬일인가. 대통령을 만나게 될 기회가 주어졌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왜 나를 부르는 것일까? 기대감을 가지고 대통령을 만났다. 첫마디가 나보고
복지부 장관을 맡으라는 제의를 하였다. 순간 내 속에서 나는 복지에 대하여 잘 모르는데 배운 것도
없고 준비도 안 되어있는데 어떻게 장관을 하나? 내가 감당하기 어려워서 불안하고 염려가 되었다.
마음이 평안하지 않았다. 당황하면서 꿈에서 깨어났다. 휴! 다행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거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할 수도 없고, 할 줄도 모르는 내가 왜 즉각 고사하지 못하였나?
내 마음속에 은근히 명예와 명성에 대한 유혹을 받은 것인가? 이 모습이 나의 실체인가? 글쎄..
아니라면 즉시 내려놓았어야 한다. 그런데 우물쭈물 머뭇머뭇 하다니 ...........
그러나 크게 깨달은 것이 있다. 무엇이든 어떤 일이든 준비가 되어야 쓰임을 받는다.
능숙하게 길들여진 익숙한 병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병기 중에 가장 필수적인 병기는 말씀과 기도이고 전적인 믿음이다.
또 한 가지는 보이는 것으로 잘 잘못을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보이는 겉모습을 가지고 판단하고 비난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자신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갑옷이나 보검이 아니라
익숙한 병기인 물매와 매끄러운 돌이다. 오늘 나에게 익숙하게 길들여진 물매는 어떤 것인가?
익숙할 만큼 훈련이 되어 능숙하게 사용할 병기가 있나?
내가 병기로 사용할 수 있는 막대기와 매끄러운 돌을 갖고 있는가?
병기가 있어도 사용하는 훈련이 안되어 있다면 무용지물이다.
병기와 내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익숙하게 훈련이 되어야 한다.
나 자신이 말씀과 기도에 익숙한 믿음의 병기가 되어야 한다.
말씀과 기도의 병기와 나의 믿음이 하나가 돼야 사용을 당할 수 있다.
나의 본심을 담은 고백이 전심으로 신행일치의 실행을 해야 한다.
주님께서 다 이루어 주신 십자가와 부활로 된 복음의 병기를 얼마나 사용하는가?
주님께서 주신 것이 참 많다. 말씀의 칼은 양쪽 날이 잘 선 것이다.
영혼과 관절 골수를 찔러 쪼갤 수 있는 병기의 말씀이다, 기도해야 한다.
복음은 능력이다. 성령님으로 내가 복음을 받아들였다면 권능을 받은 증인이다.
바로 내가 의의 병기이다. 복음의 병기, 양날 가진 말씀의 칼과 성령의 권능을 사용한다.
지금 나에게는 온전한 믿음과 익숙한 병기 물매와 매끄러운 돌이 필요하다. 아멘
롬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엡3: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