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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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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마중 레터링 서비스_(((블랙 동시마중 레터링 서비스_(((블랙 #58호_탁구공
아니눈물 추천 0 조회 70 24.01.07 18:5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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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08 09:11

    첫댓글 탁구공
    임복순

    너를 만난 지 이제 일주일
    저녁 시간만 손꼽아 기다려.

    하얗고
    조그맣고
    가벼운 너는
    항상 어디론가 통통 튈 궁리만 하고
    나는 쫒아다니기만 하는데도
    왜 이렇게 네가 좋은지 몰라.

    너를 만나기 한 시간 전
    벌써 옷 차려입고 기다리고 있어.
    땀범벅 만들고
    내 혼을 쏙 빼놓아도 괜찮아.
    오늘은 어디로 튈 거야?

  • 24.01.08 09:13

    그런 감
    임복순

    바람 한 점 없는 맑은 날인데

    뚝!

    감나무 가지가 부러졌다

    가지 끝에
    주먹보다 큰 감이 주렁주렁하더니
    무게를 이기지 못했나 보다.

    부러진 가지 흰 살 드러나고
    떨어진 감들은 멍들고
    더러 깨지기도 했는데

    어쩐지
    상처를
    단단히 각오하고 있었다는
    그런 감이 들었다

    둘 다 참
    홀가분해 보였다

  • 24.01.08 09:42

    겨울다운 겨울 아침
    책상에 앉아 좋은 동시를 접하는 행복함이
    하루를 가득 채웁니다. 바쁜하루가 될 예정인 오늘
    블랙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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