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난밤 나는 체념이라는 고급스러운 결정에 체념하였다. </P>
<P>더이상 체념 할 그 무엇 존재하기에 이 영혼에 그것마저 구겨넣었던가. </P>
<P>태양은 다시 떠오른다고 <BR>스칼렛이 신음했다하여도 <BR>자신의 밭을 갈아 더러운 사회구조를 기경 할 수 있다면 <BR>대지에 널려 있는 공기들이 숨이라도 쉬련만 </P>
<P>지난밤 <BR>우리는 아무런 잘못 없다는양 피곤하다는 엠비의 속성에 <BR>무릎을 내주고 말았다. <BR>다가올 그 무슨 소망 하나 있기에 <BR>체념에 대해 체념할 수 있을런지 </P>
<P><BR>계절은 또 가고 시절은 역사 속에 맞물릴 것이다.<BR> <BR>자본주의가 더러운 탈을 쓰고 빈 한자의 가슴을 찢어놓을 때 <BR>민중은 객혈하며 무형의 하나님을 그리워 할것이다. </P>
<P><BR>의식주가 <BR>내(우리)안에서 해결되었다면</P>
<P><BR>그것을 영면하기 위해 <BR>오늘도 우린 허망한 밭을 갈고 <BR>영주가 쏟아내는 오만의 눈빛에 베어 </P>
<P> </P>
<P>그만 </P>
<P>체념의 그림자마저<BR>음부로 내몰아 갈 것이다.</P>
<P> </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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