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기우는 이때
다시 동안거가 시작 되었네요.
제방 선원에서는 어제 방을 짜고
결렬한 의지로 다시금 방석을 가다듬고 앉을 준비를 했습니다.
저도 이 겨울
무엇을 어떻게 하며
임 할것인가?
마음 가다듬고 합장하고
서원을 새워봤습니다.
가난과 부유를 다 놓고
평등 평화이기를...
가난하되 불안하지 않고
부유롭되 자만하지 않을때
곧 평화가 있다라고
외워봤습니다.
떠올려 봤습니다.
앞으로 나에 기도는 이렇기를...
어디 어느곳..
어떤 상황에서도 평화이기를...
...
이렇게 함께 기도 하실분들은 한번 기도해 봅시다.
항시 제가 어떻게 합시다 하고 그곳을 향하여 갔듯이..
이번 동안거를 기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멀리 있는 무애심께도 보내고 싶습니다.
무애심이 제 곁을 떠날때 가슴이 미어지는 듯 했지요.
지금은 그 곳에서 열심히 살고있고 마음 항시 함께 하고 있기에
떠나도 떠남이 아니다는걸 무애심을 통해서 알았지요.
잠시 떠남이라는 단어를 상기 시켰을뿐이지
마음은 떠나지 않는 다는걸..
무애심도 꼭 이 만큼 알것입니다.
그 세월도 십여년이 지낫군요.
첫댓글 가난하되 불안하지 않고
부유롭되 자만하지 않을때
평화가 있다라는 말씀 새기며
열심히 수행정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