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르침에
비구들이여 감각적 욕망에는 취착에는 갈애에는 위험이 있다! .. 괴로움이 있다 ,괴로움의 일어남이 있다 괴로움의 소멸이 있다.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이 있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몆일전
전봉준탑 동산에 산책을 하다가 그곳에 아주 예쁜 빨간색 열매가 달린 나무가 있었어요.
그 열매색갈이 정말 매혹적이였지요.
해마다 한가지 꺽어서 제방 화병에 꽂아두지요.
그때마다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긴 했어요.
꺽지 말아야하는 열매를 꺽는마음이..
금년에도 역시 그 고운 열매가 예쁜색을 띄우며 맺쳐있겠지 뭐예요.
아!~~ 참 곱다 하면서 또 꺽고싶은 욕구가 생겼는데
그 순간 알아차리는 뒷 마음이 판단을 하는거예요.
이 열매를 꺽는 순간부터 제가 격어야 하는 갈등이..쭉 나열되는 거예요.
꺽은순간 미안 하고, 또 자신이 걲지 말아야 하는걸 꺽었기에 주머니에 감춰야하고..그러면서 즐겁지 못한 갈등을 해야하고..화병에 꽂아놓고도 그걸 꺽으면서 느낀 그 느낌의 갈등들이 그 열매에 담겨있어서 내내 예쁘긴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담겨있는을 것을..
한 순간에 그런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꺽으려는 욕구가 쏵 사라지고 , 휙 스쳐 내려오면서 이젠 너를 꺽지 않겠다라고 외우며..
떨치고 내려오니 해방이나 된듯 마음이 홀가분하였어요.
아!
이것이 바로 감각적 욕망을, 취착을, 갈애를 ,떨친 해방감과 뭐가 다르랴!
모든 욕망뒤엔 취착심엔, 이런 갈등의 위험이 있기 마련일진덴..떨치고 뒤로 하고 돌아선 내 마음에 해방감이 이럴진덴..
이 이치를 나의 모든 생각에 접목 할진덴...
해방감! 해탈감이 이것일진덴...
홀가분하였답니다
아주 작은 해방감이지만,그 감각을 키우면 일상에 쓰이면 생활이 자유롭겠지요?
다른분들도 이런 해방감을 감지해 보시라는 맘으로 올려봅니다.
모두 모두 쉼없이 정진 합시다.
모든 사물에서 법을 봅시다.
첫댓글 좋은 법문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