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22일 (토요산행)
백악산(857m) - 물안이골 회비 21,000원
백악산은 속리산 국립공원 북부에 솟아 있는 고봉들 중의 하나로 백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라 전해오는 산이다. 산에 올라 작은 바위들을 넘다보면 백여개의 크고 작은 바위들이 널려있다.
남쪽에는 문장대(文藏臺, 1,033m)·관음봉(觀音峰, 985m)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낙영산(落影山, 681m)과 남산(南山, 610m) 등이 솟고, 북쪽에는 수안재·가령산 등의 고봉이 있다.
산의 동쪽으로는 화양천(華陽川)의 상류가 좁은 계곡을 만들고,동쪽은 괴산군 삼송리, 서쪽은 괴산군 사담리, 남쪽은 상주시 중벌리쪽으로 오를 수 있으나 첩첩이 고봉으로 둘러싸인 산이다.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의 도계를 이루는 백악산은 하얀 화강암으로 돌탑, 돌단,돌무덤, 돌봉우리를 빚은 뭇 바위들을 한 곳에 모아 놓은 듯 여러 형상의 바위 전시장을 이루고 있다.
백악산은 속리산~ 문장대에서 북쪽 화양구곡 방면으로 길게 가지를 드리운 능선상의 한 봉우리로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다. 규모는 작지만 화강암 계곡과 폭포, 송림과 암봉이 어우러진 계곡과 능선은 찾는이에게 산악미의 진수를 보여주는 산이다. 멋진 폭포가 2개나 있으며 암봉 4개가 솟아 있어 아름답다. 서쪽으로 길게 뻗은 계곡길을 따라올라 능선에 서면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조망이 전개된다.
산행기점은 입석초등학교 왼쪽 담을 끼고서 물안리 계곡을 따라 계속 오른다.
송어양식장을 지나 오른쪽 계곡으로 1시간 정도 오르면 주능선이다.
오른쪽 길을 따라 수안재에 이른 후 왼쪽 능선으로 오르면 곰바위부터 암릉이 시작되며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정상에 이른다.
속리산을 떠난 백두대간은 밤티재(밤재), 늘재(눌재)사이 696봉에서 서쪽으로 흘러가는 지맥을 만드는 데 그 첫 번째 준봉이 바로 백악산으로 이 지맥은 백악산 ~ 대왕봉 ~ 낙영산 ~ 도명산으로 연결되고 속리산, 상학봉, 묘봉을 마주보며 나란히 서북쪽을 향해 나아간다. 남쪽으로 속리산 천황봉으로 내닫는 연봉들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것 같고 서쪽의 금단산과 북서쪽의 낙영산, 동쪽으로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소리 없이 밀려오는 듯하다.
정상은 세 개의 바위가 각각 독특한 모습으로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데
20여미터의 길이의 기차바위, 의자처럼 생긴 의자바위, 개구리처럼 생긴 개구리바위가 마치 조각품 같다. 하산은 846봉을 지나 삼거리 산팔기로 내려간다. 2시간 정도 내려가면 석문사와 옥양폭포가 나오고 10여분 내려가면 옥양동주차장이다.
시간이 되면 길 건너 삼송리마을 입구에 유명한 용송이 있는데 놓치면 아쉬운 600년된 멋진 소나무가 있으니 인증을 하고 와도 좋겠다.
♣ 산행코스 : 화북초교입석분교-물안이골-수안재-부처바위-대왕봉-804m돔형바위-백악산(정상)-기암/솥뚜껑바위-옥양폭포-주차장 / 약 11.5km
♣ 산행시간 : 약 5시간30분산행
♣ 입금계좌 : 신한(이혜숙) 676-13-001864
♣ 예약문의 : 010-3883-1599
♣ 현장납부는 25,000원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06시30분) - 사당역(06시50분) - 양재역(07시00분)
- 복정역(07시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