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운 직장에 첫 출근을 했습니다.
심적으로 걱정이 많았던 탓인지 간밤에 잠도 계속 깨고, 그랬지만, 첫 출근을 다시 했습니다.
오전내내 오리엔테이션을 받을때 부터, 마음속이 자꾸 그전의 회사와 비교도 되면서,
평안한 마음은 아니였던것 같았습니다.
오후에 오리엔테이션을 끝내고 실제 일할 부서에 가서 현재 일하고 있는 분과 제가 맡아서 해야 할 일을
이야기하면서 실제로 책임져야 할 새로운 2공장을 둘어봤는데, 걱정이 자꾸 되었습니다.
일자체가 너무나 많아보였고, 혼자서 다 책임을 지고 해야한다는데, 그것도 걱정도 되고 마음이 오전보다도 더
불편해지는것 같았습니다.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어느것이든 주신것에 감사해야하는데 왜 감사하지 못하는지 스스로를 자책하며
감사하게 생활하자라는 마음을 되내이며 돌아왔는데, 몸과 마음은 여전히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힘은 없었지만, 회사에서 오늘까지 해달고 했던 일을 빨리 끝내고,
한달전부터 성경통독을 교회에서 목사님 권고하에 하고 있는데, 오늘 마지막으로 성경 1독이 끝나는 날이여서
말씀을 보면서 다시 힘을 얻어야 겠다고 생각하며 문서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기존 직장의 주재원으로 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두번째 인터뷰했던 회사에서 전화와서 백그라운드 체크를 한것 같다고 말을 해주더군요.
지난주 화요일에 인터뷰를 하고 아무런 연락이 없기에 진행이 안되나 보다 생각을 했었는데, 진행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 힘이 다시 나더군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아직 어느길이 하나님이 인도해주시는 길인지 잘 모르지만,
성경일독을 끝내고, 마음이 조금 더 편한해진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아직도 제가 갈길이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마음에 안들고 힘들면 힘들어하고, 내가 기대한데로 뭔가 조금 되는것 같으면 바로 좋아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나의 욕심인건가 아니면 하나님이 인도해주시는 것인가
구분도 안되는데, 마음이 요동치는것을 느끼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한걸음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는 뒤로가지 않고, 믿음의 길로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갔으면 합니다. 그게 옳은 길이고, 그게 제가 살수있는 길이니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걱정도하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기대도 하지 말고, 주어진 현실에 하루를 잘 보냈으면 합니다.
내일다시 출근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는 하나님께 맡기고, 주어진 시간 해야 할일 잘 하면서 평안하게 보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