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의 3박4일 친구 만나러 델라웨어 스머나에 갔다가 뉴욕에 암트랙 타고 가서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난답니다.
아침에 공항에 떨구고 집에 와서, 혼자 편히 쉬고 있었습니다.
이제 부터 3일 동안 하고픈 것을 하자고 부푼 꿈에 일단 쉬다가, 저녁에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중,
딸아이가 울면서 전화 했습니다.
얼마전 공사한 키친 싱크 밑 파이프가 터져서, 잠시 저녁 먹고 온 사이 집이 물바다가 되었다고 합니다.
즉시, 딸집에 가서, 물빼는 작업, 가구 옮기는 작업 도와준 뒤,
전문적으로 물난리 정리해 주신 분들과 연락되어 오신다는 얘기를 듣고 저는 집으로 왔습니다.
밤 늦게 딸 부부가 와서 우리 집에서 잤습니다.
아이들은 친 할머님댁에서 잔답니다.
얼마전 집 수리를 해서 다 고쳤다고 이제 좋다고 했는데,
이런 일이 생겼네요.
다시 공사를 하려고해도,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딸네 부부가 좌절감에 힘들어합니다.
그래도 사람 다치지 않고 진행하면 되니깐 너무 상심 말고,
하나 하나씩 풀어가자했습니다.
멜로디에게는 아직 솔직히 말 못했습니다.
오늘 친구집 여행을 떠났는데, 나쁜 소식은 갔다와서 알리려합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딸네 식구의 안전과
모든 상황이 빨리 잘 진전되고 수리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언제 어떤 일들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
늘 감사하고, 감사하자.
living one day at a time,
enjoying one moment at a time.
늘 주님께 내려놓고, 절대의지하면서,
감사하고 기쁨으로 즐길 수 있도록!
힘든 딸과 사위가,
안정된 마음으로,
지혜롭게 함께 하나씩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저도 많이 속상하네요.
부실공사한 업자가 책임감있게 수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든든한 아버지가 옆에 계셔서
따님에게는 많은 힘이 되어 주시네요.
속상하셨겠어요 딸에게 든든한 부모님 계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loved "living one day at a time,
enjoying one moment at a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