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를 기둥에 긁히고, 운전 면허증을 잃어버렸습니다.
정신이 없네요.
아침에 처형께 인사드리고, 형님께 모셔다 드리고, 보스톤 시내, 코플리 스퀘어와 푸루덴셜 센터에 들려 구경을 하고 차고에서 나오다가 갑자기 저쪽으로 차가 오길래 잠시 멈추고 기다렸다가, 다시 빼는데, 깜박 옆에 기둥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딴 차에 신경쓰다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시간에 차가 들어온 것도 원망되고, 제가 더 주의를 기우리지 못한 것도 후회되었습니다.
멜로디가 가슴이 뛰고 다시 걱정을 해서, 맘이 안좋았고요. 늘 편안한 마음을 지켜주려했는데, 사고를 쳤습니다.
공항에서는 시큐리티을 지나고, 보딩티켓과 면허증을 함께 넣었는데, 클럽라운지 들어가면서, 보딩티켓을 빼어보여주면서 면허증이 빠지지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눈이 많이 내려, 비행기 디아이싱하고, 한시간이 지체된 다음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호텔에 와서 체크인하는데, 면허증을 보여주려는데, 없다는 것을 그때 알았네요.
많이 당황하고, 멜로디도 걱정하고....
여하튼,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나씩 정리해가기로 했습니다.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다치신 분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많이 당황하셨겠어요. 커다란 낭패 안보셨으면 좋겠네요.
지나가는대로 처리하려고합니다.
렌털카는 비용처리가 오면 보험이 되는지 알아보고,
면허증은 다시 신청하려고요.
어제는 당황하고 화도 나고 디프레스된 기분이였는데,
멜로디가 힘내라고, 다둑거리니, 서로 잊기로했습니다.
해결되는대로, 할 수 있는 대로 하기로.
지나간 것 잊어버리고,
앞으로 더 조심하기로 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