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 한 일년좀 넘는 동안에 이번처럼 도박을 안하고 지낸 시간이 한달이 넘는것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잘 기억을 못해서 그렇지 아마도 일년이 아니고 몇년동안에 처음 있는 일인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도박을 안하게 된 것의 계기는 직장을 잃고나서 모든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된것으로 인정하고
제가 할수없는것이 많다는것을 인정하면서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 말씀을 보게 되면서 저 스스로 죄인임을 알지만, 참을수있는 죄는 더이상 짓지 않는것이 마땅하고,
하나님의 벌에 무서움도 있어서 인것 같습니다.
이 기간동안 가끔 너무 힘들다고 느껴질때 도박이 생각난것은 사실이지만, 그때마다 더이상의 벌은 받고 싶지않다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잡고 기도하면서 이겨냈습니다.
정말 제가 할수있었던것이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사실 전 수없이 많이 단도박 모임에 참여했었지만, 제 의지로 할수있는것이고,
제가 의지가 없어서 단도박을 못하는것이라고 생각하며 지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렴풋이 알게 됬습니다. 내 마음속에 정말 나의 욕심에서 나오는 생각과 성령님이 주시는 생각이 있고,
나의 생각이 아닌 성령님의 힘으로 제가 단도박을 하고 있게 됬다는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믿음이 아주 굳건히 생겨난것은 아직 아닌것 같습니다. 아직도 가끔 불쑥 저의 욕심이 나오곤 있으니까요.
그래도 달라진것이 있다면, 그때마다 이건 아니지 하면서 기도를 하게 됩니다.
새로운 직장의 일은 몸도 마음도 힘이 들긴하지만, 오늘은 그래도 아침에 출근할때부터 감사함으로 하자 마음도 먹고 기도도 하고 가니까 어제보다는 나았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힘이 든것은 사실이지만요.
내일은 다시 또 위대한 힘이 주시는 새로운 힘으로 감사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이것저것 나의 생각대로 나의 길을 가려고 해도 나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모든것을 그분이 인도해주심에 맡기고 저는 저에게 주어진 하루에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첫댓글 곤스님, 함께 기도합니다.
늘 감사함으로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아가심에 기뻐하시고, 온 가족이 사랑을 나누시며,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