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음이 감사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늘 셀원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는 시간이 기다려지지만, 오늘은 멜로디의 몸 상태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 함께하지 못했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가족의 건강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식당에 들러 멜로디가 먹기 편한 생대구지리를 픽업해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갈비탕을 먹고, 멜로디는 따뜻한 대구지리로 식사를 했다.
몸이 아프면 평소에는 당연하게 여기던 함께 식사하는 시간조차 얼마나 소중한 축복인지 다시 깨닫게 된다. 건강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귀한 선물임을 오늘도 배운다. 멜로디가 하루빨리 회복되어 다시 평범한 일상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오늘은 ㅂㅇㅊ 장로님 부부를 뵐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다. 내일부터 2주 동안 밀라노로 여행을 떠난다고 했는데, 출발하기 전에 얼굴을 보고 인사할 수 있어 참 다행이었다. 하나님께서 여행의 모든 일정 가운데 함께하시고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기를 기도드린다.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평안히 돌아오시기를 소망한다.
회복의 길도 여행과 비슷한 것 같다. 목적지만 바라보다 보면 현재의 작은 발걸음을 놓치기 쉽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을 통해 우리를 회복의 자리로 인도하신다. 도박을 끊는 것도, 신앙이 자라는 것도, 건강을 회복하는 것도 결국은 오늘 하루를 믿음으로 살아내는 작은 순종의 연속임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시고 하루를 안전하게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멜로디의 몸을 만져 주셔서 속히 회복하게 하시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웃으며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내일부터 밀라노 여행을 떠나는 ㅂㅇㅊ 장로님 부부의 모든 여정을 지켜주시고, 가는 길과 머무는 곳마다 안전과 건강, 기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회복을 위해 애쓰는 모든 공동체 식구들에게도 오늘을 살아갈 힘을 더하여 주시고, 유혹보다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작은 순종이 쌓여 큰 회복이 되게 하시고, 오늘도 정직과 감사 가운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