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내가 가족모임의 사상을 일상생활에 활용함으로써 얻어지는 나의 경험과 성장을 기록해 나갈 백지로 묶여진 하나의 책과 같다. 나의 힘으로 해결하기엔 너무 벅찬 문제를 안고 살았던 나는 최후의 수단으로 가족모임에 의지하게 되었다. 이제 나는 가족모임을 내 자신 즉 나의 생각과 행동에 매일 적용시킴으로써 이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도박중독자가 하는 말과 행동에 영향을 받는다면 나의 올 한해를 엮어 나갈 이 책장들은 얼룩과 오점들로 더럽혀질 것이다.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나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막아야겠다.
-오늘 기억할 것-
나는 오직 매일매일 하루씩만 나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어쩌면 너무 큰 혼란과 절망상태에 빠져있어 내가 남의 인생이 아닌 나 자신의 인생에 권한을 갖고 있음을 나 스스로에게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면서 나의 인생을 한 시간씩 혹은 일분씩만 주어진 것처럼 살아야 할지 모른다.
“위대하신 힘에 내가 의지하는 동안은 그 무엇도 나를 해칠 수 없음을 깨달은 나는 매일의 순간순간 그 분께서 나를 인도해 주시기를 청한다. 그 분께서 내가 가야 할 길을 보여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모든 문제를 그 분께 맡기도록 나 스스로 기억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