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어떤 부부가 있었는데 그들은 아름다운 집에서 살고 많은 사람들이 만족스럽게 생각할 만큼 물질적인 것을 많이 갖추고 있었다. 그라나 그들은 전혀 만족한 생활을 하지 못했다. 그들은 서로 사소한 오해를 되풀이하여 관계는 점점 나빠졌다. 두 사람 모두 그들의 심함 논쟁에 있어 한치의 양보도 하려 들지 않았고 결국에 가서 그들의 사랑은 미움으로 변했다. 마침내 아내는 집안 내부에 벽을 쌓도록 제안하여 벽을 사이에 두고 자기만의 숙소를 정해 생활하게 되었다. 그들 각자는 자기만의 생활을 하였고 사는 동안 다시는 서로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고립 속에서 오래동안의 불행한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오늘 기억할 것-
나는 무의식적으로 나와 결혼한 사람과 나 사이에 벽을 쌓고 있지는 않은가? 그 벽은 바로 나의 고집과 완고함, 독선과 벌을 주고자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져가는 것은 아닌가? 이런 벽은 마치 진짜 벽돌로 쌓은 벽처럼 굳고 허물어 버릴 수 없다. 이 벽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어떤 여지도 남겨놓지 않는다. 한 협심자가 다음과 같이 썼다.
"하느님, 사랑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는 벽을 쌓은 저의 잘못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