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또 도박을 하게 되는 도박중독자가 회복하는데 있어서 경멸해서는 안된다.
우리 중 많은 사람이 그러고 있지 않은가?
도박중독자가 도박에 빠져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몹시 격렬해져서 자신의 존엄성과 품위를 잃어버리고 말았을 때, 이처럼 어쩔 수 없이 되어 버린 도박중독자도 우리의 동정이 필요하고 몹시 상처 입어 감정이 예민해져 죄의식에 병들어 있는 신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비록 어렵긴 하지만 우리 자신의 향상을 위해서 도박 중독자들이 병에 시달릴 때, 그들에게 보였던 우리의 태도를 고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박중독자가 단도박을 한 후에도 감정적인 위기가 발생한다.
이럴 때 우리는 도박으로 인해 나온 감정이라 생각할 필요가 있다.
화로서 화를 맞아들일 때 그 어떤 건설적인 효과를 얻지 못하며, 감정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 누구도 이기지 못한다.
< 오늘 기억할 것 >
마음을 편안하고 균형있게 유지할 때 도박중독자에게 결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한다.
그리하여 그가 비록 도박 중독이라는 심연에 빠져 있더라도 우리의 변화를 알게 해 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온이 우리 감정의 파멸을 막아 주며 우리 자신의 존엄성을 보호해 준다는 것이다.
"나의 생각을 어려운 순간에 대한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며 당신이 항상 도와주시며 지원해 주신다는 생각을 갖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