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자와 함께 살다 보면 하느님께서 우리를 버리셨다고 느낄 정도로 심한 절망 상태에 빠져들 때도 있다. 자녀들은 불안에 떨고 빚은 늘어만 간다. 경찰과 충돌할 일도 생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거나 외박을 하며 폭행사건이 발생해서 가족이 망신을 당하는 사건도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지금이 바로 무언가 행동을 취할 때라는 것을 알지만 무슨 일부터 해야 할 것인가? 우리 자신의 생각은 너무 뒤죽박죽이 되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러한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는 성직자나 사회단체 또는 가정법원과 같은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으로부터 편견이 없는 조언을 구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한을 버리고 신께 맡기자."라고 단도박 가족모임에서 제안하는 말을 따르는 것이다.
-오늘 기억할 것- 나는 나의 문제를 혼자서 처리하기에는 무능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그것은 더욱 더 어렵게 된다. 나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문제들을 위대한 힘께서 해결해 주시리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나의 마음 속에 있는 두려움을 모두 없애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