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이 나를 크게 돕는 한가지 방법은 내가 쉽게 잊어버리는 사실을 기억시켜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모임을 통해서나 가족모임의 책자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여러 번 듣고 보게 된다. ;도박중독은 병이다. 도박중독은 병에 걸린 환자다. 우리는 누가 병에 걸렸다고 벌을 주지는 않는다. 나는 이러한 생각을 입에 발린 말로만 하게 될런지 모르나 정말로 그 생각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도박중독자에 대한 나의 진정한 태도는 마치 나를 파멸시키려 하는 것을 보고 자주 호전적이 된다. 나는 이러한 감정들이 가족관계에서의 개선과 나의 영적인 향상을 저해한다는 것을 끊임없이 기억시켜주는 가족모임이 필요하다. 나는 공평하게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사람에 대한 분개와 원한을 버리고 나 자신에 대한 쓸데없는 동정을 버려야 하겠다.
-오늘 기억할 것- 도박중독자에 대한 비통으로 내가 고통을 겪는다면 나의 성장과 마음의 안정은 내 증오심을 극복한다는 데에 달려 있다는 생각을 굳게 지닐 것이다. 거기서 내 자신을 벗어날 수 없게 한다면 다른 사람들 - 가족모임에서 나는 돕고자 하는 사람들 까지도 - 과의 관계에서도 증오심을 나타낼 것이다.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 거기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이러한 것을 모두 없애면 화내는 일은 사라진다. 다른 사람의 그 어떤 잘못된 행동도 당신을 부끄럽게 할 수는 없다."(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