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일 (토요일)

[바아풀]

만약 내가 마치 누군가 다른 사람의 생활을 검토하고 있거나 혹은 책에 적힌 남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있는 것처럼 조용히 구석에 앉아 나의 괴로웠던 인생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돌이켜볼 수 있다면
그것은 과연 내게 어떻게 보여질까? 사실을 정직하게 직시하여 자기 합리화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만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조급하거나 화가 나서 혹은 절망에 빠져 말하거나 행동하여 나의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는 않았던가?
생각해 볼 때 후회할 일들은 없는가? 우리는 단지 경험을 통해서 지나간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결심을 함으로써 교훈을 얻는다.

- 오늘 기억할 것 -

나는 도박중독자가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벌을 받기를 열망하는 것에 빠져들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잔소리를 해대거나 눈물을 흘리지도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가 빠져 있는 어려움을
나 스스로 극복하도록 도와주지는 않을테니까 말이다. 나는 조용히 평정한 마음으로 매일매일의 어려움들을 처리해 나가도록 아주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그렇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할 것이다.

"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거나 압력을 받을 때 나는 무엇을 행동으로 옮기거나 말하기 이전에 멈추고 생각해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신께서 이러한 충동들을 없애 주시고 내가 원하는 인간으로서 성장하도록 도와 주시기를 청한다."

[Tony]

도박중독으로 병든 저와 함께 살아가는 멜로디도 함께 미쳐가는 지경이였습니다.
곁에서 함께 울고 웃고 돌아보아주면서, 자신을 찾고 세워가게 힘을 주신 단도박 가족모임 자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른 분들을 도우면서 함께 지속적으로 치유되어가고 있습니다.
서로 도와주면서, 도움을 받으면서 치유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