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찰
도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또한 한 번에
하루씩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했던 터무니없는 요구를
중단할 수 있다. 자신이 아무런 친절도 보여
주지 못했던 데에서 친절을 보여줄 수 있다.
우리는 솔선하여 신중하고 사려깊고 인정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시간을 낼 수 있다. 심지어
우리가 싫어하는 사람들과도 우리는 최소한
예의바르도록 노력할 수 있다. 때로는 우리의
평소 태도에서 벗어나 그들을 이해하고 돕기
위하여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단지 오늘 만이라도, 나는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도록 노력하며, 내가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을 존중하고 예의바르게 대할 것인가?
오늘의 기도
저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제게 줄 수 있는 사랑
과 관심을, 그것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그 마지
막 한방울까지 빨아들이던 저의 스펀지같은
예전의 자아를 결코 잊지 않게 하소서. 제가
끊임없이 받기만 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주는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저의 감수성이
제2의 천성이 될 때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이익
과 친절, 배려와 동정을 베푸는 연습을 하게
하소서.
오늘 간직해야 할 것
주는 것은 존재의 일부이다.
첫댓글 이제까지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았다. 가족들, 형제들, 친구들에게서 많은 것을 받아왔다. 아내는 도박중독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중독자에게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가족모임에서 배워왔다. 나의 힘을 북돋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어머니와 형제들은 도박 중독에 빠진 나를 비난하고 헐뜯는 대신에 이해해 주고 도움을 주었다. 친구들 역시 항상 나의 처지를 염려해주었고, 여러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고 도박을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 주었다. 이제까지 나는 근심과 걱정 그리고 금전적인 부담만 안겨 주는 존재였다. 그러나 나를 둘러싼 사람들은 나를 기다려 주었다. 내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었다. 금전적인 도움도 주었다. 다시는 도박을 하지 않으리라, 한번에 하루씩 도박충동을 무력화 하리라, 영적 성장과 성격변화를 통하여 환골탈태 하리라 다짐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에게 할 수 있는 나의 최대한의 보답일 것이다. 주는 것은 존재의 일부이다...받은 것을 잊어버리지 말자.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친절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자. GA만이 내 삶의 지표이고 내가 살 수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