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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위하여-중독자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오공 추천 0 조회 9 23.01.26 01:2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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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26 04:54

    첫댓글 이웃 사랑,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나를 사랑하고 배려하고 평안하게 해 주어야됨을 모임에서 배웠습니다.
    수신제가.
    나의 영혼육이 건강해야, 이웃 사랑도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2.01 01:34

    나는 천부적인 자유의지가 있는 존재이고, 타인 또한 마찬가지이다. 생각할 자유가 있고 선택하고 행동할 자유가 있다.

    모든 개인은 각자의 의지에 따라 최대한의 자유를 누려야 하지만, 이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절대 침해해서는 안된다. 타인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지극히 개인적, 개별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본성상 모형대로 찍어내고 그것이 시키는 대로 따라하는 기계가 아니다, 그보다는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내면의 힘에 따라 온 사방으로 스스로 자라고 발전하려 하는 나무와 같은 존재이다 라는 존 스튜어트 밀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남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개인의 자유는 어떤 경우에도 침범 당해서는 안된다는 지극히 당연한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본다.

  • 작성자 23.02.01 01:39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도박을 선택했고 도박을 하였다. 그 결과 나의 습관적, 병적, 강박적 도박 행위로 누가 어떤 피해를 당했는가? 타인의 침해된 자유는 무엇인가?

    소중한 가족들, 그리고 지인들 얼굴이 떠오른다. 나의 자유행사에 따른 주위의 피해가 너무 막대하다. 이는 분명 자제되었어야 할 자유였다.

    하지만 도박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나 자신이다. 강박적, 병적인 도박을 하면서 건전한 활동에 쏟아야 할 수많은 자유를 잃어버렸다. 과거 도박에 탐닉하던 시절, 나의 마음속에서 피워보지도 못하고 죽어간 수많은 자유들을 생각하며 반성해 본다. 

    나는 위대한 힘의 도움으로 나의 개인적, 개별적인 본래의 자유를 찾아 가고 있다. 

    내가 다시 찾은 자유는 나의 성장, 가족의 화목,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데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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