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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위하여-중독자 2023년 1월 28일 토요일
오공 추천 0 조회 6 23.01.28 09:1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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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2.02 15:06

    첫댓글 GA를 삶의 최우선순위로 하는 생활패턴이 나의 루틴이 되면서 도박유혹과 충동, 갈망, 도박에 대한 향수로부터의 자유를 느끼고 있다.

    도박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자 나의 정신과 생활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게 되었다. 나에게는 놀라운 변화였고 이는 위대한 힘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좀더 신뢰할 수가 있고 사랑할 수가 있게 되었다. 도박을 멈추니 떳떳하고 당당하며, 무슨 일이든 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 

    끊임없는 자아성찰을 통하여 나의 성격적 결함을 찾고 바꾸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또한 나의 나쁜 습관들을 찾아 없애거나 바꾸어 나가고 있다.

    나의 치료와 회복을 생각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GA 여러 모임을 나가고 있다. 일주일에 3~4회씩 회합에 참여하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도박에 대한 유혹이나 충동이 찾아들 틈이 없다. 모임안에서 경청하고 느끼고 배우고 그리고 나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즐겁기만 하다.

  • 작성자 23.02.02 15:07

    가족들을 대할 때 밝은 얼굴로 마주할 수가 있게 되었다. 아내와 아이들, 양가 부모님들, 형제들, 조카들 대할 때 예전처럼 당당할 수 있게 되었고, 온전히 함께 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궁색한 핑계,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 얼마나 수치스럽고 창피한 일이었는 지 지난 거짓말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며 지나간다. 도박자금을 구하는데 더이상 신경쓰지 않아서 좋고 거짓말하지 않아서 좋다. 도박을 멈추니 당연히 빚은 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대리운전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예전에는 내세울 것 없는 일이기에 창피한 감정도 있었으나, 이제는 당당한 자부심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 나도 당당한 사회인으로서 가장으로서 나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나의 땀과 시간을 흘려 정당하게 버는 돈인데 창피함과 부끄러움이라니 그동안 내가 너무 위축되어 있었던 것 같다.

  • 작성자 23.02.02 15:08

    중독자로 살면서 중독 관련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 학위를 얻고 관련 자격증도 따서 직업으로 연결되면 좋겠지만 봉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일 것이다.

    도박으로부터의 자유는 나의 영적 성장과 성숙을 위한 첫걸음에 지나지 않는다.

    위대한 힘의 뜻 안에서 GA와 회복프로그램의 실천을 생활화하면서 나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노력에 에너지와 시간을 계속 집중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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