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팔궁괘(八宮卦)의 두 가지 이름: 두 가지 중 어떤 이름을 붙여 써도 상관없다.
팔괘(八卦)의 기본 괘가 상괘(上卦=外卦)와 하괘(下卦=內卦)가 같은 것으로써
건괘(乾卦)는 이를 중건천(重乾天) 또는 건위천(乾爲天)이라 칭하고,
곤괘(坤卦)는 이를 중곤지(重坤地) 또는 곤위지(坤爲地)라 칭한다.
즉 앞에 중(重)을 붙이고 이어 괘명과 자연명으로 하여 칭하거나,
괘명과 자연명 사이에 위(爲)를 넣어 칭하기도 한다.
의미는 없으나, 꼭히 구분을 한다면 중괘와 위괘라 할 수 있다.
중괘(重卦): 업혀있기에 무겁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겹쳐있음)
무거울 중(重) 자(字)를 앞에 써서 중건천(重乾天). 중태택(重兌澤). 중이화(重離火). 중진뢰(重震雷). 중손풍(重巽風). 중감수(重坎水). 중간산(重艮山). 중곤지(重坤地).라 칭한다.
위괘(爲卦): 업어 주고 있기에 위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배려)
베풀 위(爲) 자(字)를 가운데 넣어 건위천(乾爲天). 태위택(兌爲澤). 이위화(離爲火). 진위뢰(震爲雷). 손위풍(巽爲風). 감위수(坎爲水). 간위산(艮爲山).곤위지(坤爲地).라 칭한다.
(무공은 주역을 처음 접할 때부터 습관상 위괘로 부르고 있다.)
2. 屯卦의 두 가지 이름 (둔괘. 준괘)
주역 64괘중 3번째 괘인 屯卦는 우리말 발음이 두 가지 이다.
즉 수뢰둔(水雷屯)또는 수뢰준(水雷屯)으로 발음된다.
이는 그 뜻에 따라 다르게 발음한다.
나가기 힘들다는 의미일 때는 <준>으로 발음하고
부동의 대기를 뜻할 때는 <둔>으로 발음 한다.
3. 64괘에서 한자음과 다른 발음
否: 비로 발음하나, 한자에서는 <아닐 부>이나, 주역에서는 <막힐 비>로 부른다.
賁: 비로 발음하나, 한자에서는 <클 분)이다.
遯: 돈으로 발음하나, 한자에서는 <달아날 둔>이다.
萃: 취로 발음하나, 한자에서는 <모일 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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