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萬物)은 근본(根本)이 있다.
근본으로 시작함으로써 수(數)를 낳는다."
만유(萬有)는 모두 수(數)에 의해 질서정연한 법칙이 세워지고, 수에 의해 생멸(生滅)하기 때문이다. 또 수(數)에 의해 성쇠(盛衰)와 화복(禍福)이 엇갈리게 된다.
그래서 숭에 의해 나타나는 결과의 현상을 운수(運數). 재수(財數). 신수(身數)라고 한다.
우주(宇宙)의 모태(母胎)는
어린아이가 머리는 하늘로 향하고 발은 땅을 딛고
머리는 태양(日) 을 머금고 몸은 달(月)을 품었다.
태어남(生)에서 죽음(死)으로 가는 과정의 변화(交易)속에 얼마나 많은 파장의 변동(變易)이 있으랴...
수(數)를 천부경(天符經)에서 나타내 보인 것을 추상적 수리철학으로 정리해 보면
홀수(陽의 수)는 통합하고 발산하며 또 팽창하고, 짝수(陰의 수)는 분열하고 또 수렴한다.
1의 수는 기수(奇數)로 천수(天數)이다.
1은 기본수로 모든 수의 첫 번째로 태극수(太極數)해당하여 만유가 이것에서 비롯된다.
이 수의 유도력은 창조이고 한 덩어리인 태극. 즉 우주를 뜻한다.
[창조(創造) 독립(獨立) 강건(剛健) 으뜸]
2의 수는 우수(偶數)로 지수(地數)이다.
2의 수는 우주가 분열함을 뜻한다.
즉 음양(陰陽)인 하늘(天)과 땅(地)으로 분리되는 양의(兩儀)를 뜻한다.
[분리(分離) 유약(柔弱) 의존적(依存的)]
3의 수는 기수(奇數)로 천수(天數)이다.
3은 양수 1과 음수 2가 합성된 수로써 음양 배합의 상이다. 분열에 중심이 생기면 다시 형성되니 3은 형성(形成)의 수로써 만물이 발생한다.
즉 3의 수는 천지인(天地人)으로 하늘. 땅. 사람을 뜻한다.
[안정(安定) 발전(發展) 완성(完成)]
4의 수는 우수(偶數)로 지수(地數)이다.
사람(人)을 나타내며, +쪽과 - 쪽으로 나뉜다.
4의 수는 양양 또는 음음으로는 나누어지나. 음양으로는 나누어 지지 않음으로써 음양의 부조화를 이루기에 미정수(未定數)이다. 즉 인간의 미완성을 뜻한다.
[불화(不和) 파괴(破壞) 사산(四散)]
5의 수는 기수(奇數)로 천수(天數)이다.
5의 수는 중간수로 황극(皇極)을 나타낸다.
즉 하늘 (3)과 땅(2)을 균형 잡아 다스림을 뜻한다.
[평범(平凡) 안정(安定)]
6의 수는 우수(偶數)로 지수(地數)이다.
6의 수는 정육면체를 나타낸다.
즉 위(上). 아래(下). 왼쪽(左). 오른쪽(右). 앞(前). 뒤(後)를 뜻한다.
[전운(戰雲) 양대세력의 대치]
7의 수는 기수(奇數)로 천수(天數)이다.
현상계에 이름을 나타낸다.
주역(周易)의 지뢰복(地雷復) 괘(卦)에서 7일래복(7日來復)을 뜻한다.
[재기(再起) 출세(出世) 영화(榮華)]
8의 수는 우수(偶數)로 지수(地數)이다.
정육면체의 꼭지점을 뜻한다.
[개척(開拓) 인내(忍耐) 천신만고(千辛萬苦)]
9의 수는 기수(奇數)로 천수(天數)이다.
구궁변수(九宮變數)의 묘(妙)를 나타낸다.
주역(周易)의 택수곤(澤水困)의 괘(卦)에서 유언불신(有言不信)을 뜻한다.
[궁즉통(窮則通) 공성신퇴(功成身退)]
10의 수는 우수(偶數)로 지수(地數)이다.
완성을 나타낸다.
주역(周易)의 수화기제(水火旣濟) 괘(卦)에서 초길종난(初吉終亂)을 뜻한다.
[공허(空虛) 허망(虛妄) 종말(終末)]
첫댓글 數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강건하신 선생님의 모습을 뵈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