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7:24-37
(출연자들은 모두 성당입구로 모인다. )
#1.
BGM SARAH CHANG PLAYS SIBELIUS VIOLIN CNCERT IN D MINOR
BGM UP DOWN
배역 1. 예수
배역 2. 시로페니키아 여자 - 박은자(햇살누리맘)
배역 3. 말없는 제자 1 (소품. 성경책)
배역 4. 말없는 제자 2 (소품. 지팡이)
나레이션(홍루시아)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했던 예수는 그동안의 여정이 새로워졌다. 그리고 세례자 요한의 죽음으로 새시대가 왔음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날.
예수께서 띠로 지방으로 가실 때 이야기다.
지쳐서 쉬러 가는 집이었는데 결국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있으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나레이션이 나오는동안)
예수님은 제대 앞에서 제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성서를 가지고 이야기 나누는 장면..
자연스럽게
악령들린 어린 딸을 둔 어떤 여자가 찾아왔다.
뒤에서 등장..
시로페니키아 여인 : (조용히 말하지만 다급하다) 라포니. 살려주세요. 제발 내 딸을 살려주세요.
모두들 쳐다본다.
시로페니키아 여인 :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누워있습니다. 사람들은 마귀가 들렸다고 합니다. 제 딸을 제발 살려주세요. 아이는 이제 겨우 7살입니다.
예수 : 위부터 아래까지 흝어본다. 너는 이방인이 아니냐..
자녀들을 먼저 배불리 먹여야 한다.
(외면하고 그냥 가려고 한다. )
시로페니키아 여인 : 라포니. 당신은 하시고자 하면 제 딸을 살릴 수 있습니다.
무릎을 꿇는다. 제발 !!
예수 : 자녀들이 먹는 빵을 강아지들에게 던져주는 것은 좋지 않다.
말없는 제자들은 그 근방에 있으며 여인과 예수를 번갈아가며 쳐다본다.
시로페니키아 여인 : 선생님, 그렇긴 합니다만 상 밑에 있는 강아지도 아이들이 먹다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얻어 먹지 않습니까?
나래이션 : 예수는 그 여인을 눈 여겨 본다.
예수 : 옳은 말이다. 어서 돌아가 보아라. 마귀는 이미 네 딸에게서 떠나갔다
그리고 이내
나래이션 : 그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보니 아이는 자리에 누워 있었고 과연 마귀는 떠나가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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