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크리스 마스 파티~
연일 뚱땅거리며 민폐를 끼치던 앞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고 초대를 하네요....ㅎㅎㅎ
인도사람이 필리피나와 살고 있는데,
집 3채 지을 터에 큰집하나 짖고는 정원도 엄청 꾸며 놓았네요.
파티 전날도 밤 늦게까지 공사를 하고는 당일날 아침까지 뚱당거렸어요.
암튼 집을 잘 꾸며 놓고는 집드리겸 크리스마스 파티를....
집안에 들어가 보았더니 인테리어 엄청 잘 해놓았고, 집이 큰 만큼, 거실도 크고,
실내 홈빠까지~~ㅋㅋㅋ
마스터룸 갔더니 완전 짱짱짱~ㅋㅋㅋ
마스터룸이 울집 거실만한데, 마스터 룸에도 트리 장식을....ㅎㅎㅎ
정원에 마련된 그릴과 손씻는 곳인데, 오늘은 라이브 가수들의 무대가...
잔뜩 멋을 낸 울 제이미...어째 코만 보이니....ㅋㅋㅋ
페북에 올릴사진이라고...ㅎㅎㅎ
파티를 넘 사랑하는 제이미....ㅎㅎㅎ
이웃들이 식구들끼리 앉았어요....
요즘 울마당쇠 열심히 일하고 다니느라 쌔~~까매 졌어요....
한번 벗겨지고 또 타는중.....ㅋㅋㅋ
이젠 필리핀 사람들이 우리를보면 필리핀어로 말해요...ㅎㅎㅎ
우리가 필리핀사람들로 보인다는...ㅋㅋㅋ
아마 같이 사진 찍는게 첨인듯.....ㅎㅎㅎ
뒷집 아떼 쎌야~~
얼굴이 얼마나 작은지....담에 사진 찍을땐 앞에 세워야 겠어요....ㅋㅋㅋ
오빤 강남스타일이 무슨 뜻이냐고...ㅎㅎㅎ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며....가르쳐 달라고,
스페인어 가르쳐 주겠다고...ㅎㅎㅎ
오늘 단어 두개 갈쳐 줬네요.
빵- 빤
부자 - 돈
비슷하죠...ㅋㅋㅋ
아테네오 초딩 6학년인 아떼 셀야의 첫째 손녀딸 트리샤...
트리샤는 엄마 아빠가 아메리카에 가 있어서 할머니랑 살고 있답니다.
수줍음이 엄청 많아요.
정원에 만들어 놓은 정자...
지붕위에 달아놓은 별이 이뻐서....
왕비랑 인사하고 지내는 이웃들....
잘 모르는 이웃들.....
바로 앞집이니 들어오고 싶은 울루피.....
음식은 캐터링 서비스로 간단하게 차렸네요.
캐터링서비스는 30인 이상이면 가능하답니다.
앞집의 현관에도 이렇게 예쁘게 .....
전원에서 본 2층 모습....
요것도 페북에 올린다고 잔뜩 폼을 잡았어요....
결국 파티가 끝날때 쯤 결국 집안으로 들어온 루피.....
반팔입고 빨간모자 쓰고 있는 직원들...
에어컨 빵빵 틀어놓고 들려오는 크리스 마스 캐롤이
아직도 쌩뚱맞게 들리는 것은 저만인가요...ㅎㅎㅎ
화이트 크리스마스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필리핀의 크리스마스는 이렇게 한여름의 크리스 마스 랍니다.
섬나라 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