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토요일 강화군 교동도에서 열렸던 '제3회 민통선 평화걷기 - 더 좋은 나라 통일의 길목에서' 대회가 1천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본 행사는 (사)강화나들길 주최와 강화군,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사전 참가자 1천 명을 선정, 교동도 월선포선착장을 출발, 교동대교를 지나 창후리 선착장까지 민간인 통제구역 약 8km를 걸으며 북한 지역을 바라보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참가자들은 갑곶돈대 주차장에 집합, 행사진행측에서 준비한 버스를 이용, 월선포선착장으로 이동했으며 09시 40분부터 참가자들이 모두 모인 조별로 출발, 교동도의 비옥한 토지를 걸으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나누었다.
특히 교동대교는 3.44km의 길이를 자랑하는 다리로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관문이며, 개통 후 도서민이 아닌 민간인이 도보를 통해 걷는 행사로는 최초로 개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교동대교를 걸으며 현 정세 속에 불안해지는 남북관계가 잘 풀리기를 염원한 참가자들은 강화도 본도의 창후리 선착장까지 이동, 식사를 마치고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교수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한누리연희단의 전통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본 행사의 대미를 마무리하였다.
공연 시작 전의 인사발언에서 (사)강화나들길 이민자 이사장은 "청명한 가을날, 뜻 깊은 자리에 이렇게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으며 이상복 강화군수는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도를 더욱 많이 찾아주시고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달라."며 완주한 참석자들을 격려하였다.
장재원 기자 (darkthrone@roadpress.net)
기사출처 : 길 여행 전문 웹진 & 인터넷 뉴스채널 로드프레스 (http://www.roadpress.net)
첫댓글 축하=\\\\\\\\\\\\\\\\\\\\\\\\\\\\\\\\\\\\\\\\\\\\\\\\\\\\=강화
감사합니다~!!!
4조 질서 있게 줄도 잘맞추어
보기좋게 걷는모습
참아름다워요
수고많으셨읍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저는 지금 13코스 볼음도길 걷기위해 외포항에서 대기하고 있답니다. ㅎㅎㅎㅎ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네-!!!
고향이 강화인데도 여태 못가봤습니다 올해는 꼭 구경 갈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