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때론,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아이들을 위해 애쓴 노고가 아침 안개처럼 사라질 때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종말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가다 보면
그것이 내 사명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내가 좀 더 가진 것,
생각만 하면 눈물짓는 것, 그리고
그 일에 열정이 느껴진다면
그것이 사명입니다.
그 사명을 뒤로하고
명예와 돈, 더 나아가 욕심으로
모든 것을 채우려고 한다면
이 세상에 어느 누가 사명을 가치 있다 하겠습니까.
모든 가치가 수단으로 전락하여 순수함이 사라져 간다 할지라도
아이들은 향한 순수한 열정과 사명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미셀은
아이들의 푸른 초장이요 쉴만한 물가로
삶의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 구별된 공간입니다.
이 공간을 통해 만나는 모든 분들도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공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류 일 규
첫댓글 멋지 십니다
센터장님의 마음이 그대로 들어나 있는 말씀입니다.
센터장님의 신념과철학이 있기에 미셀지역 아동센터아이들에게도 꿈이 있고 희망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