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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철초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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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정현철살아내기┓ 2023년12월의 병실생활.Life in the hospital room, December 2023
cho-rok 추천 0 조회 347 23.12.04 09:5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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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05 14:18

    첫댓글 늙고 병이 드는 인간의 삶은 어쩔 수가 없지 않은가.
    그래서 늙는 것도 병든 것도 그냥 받아들이기로 한다 우리 나이든 사람에겐.
    아픈 것도, '어디가 어찌 아프다고 자랑질'을 해야 한다.
    우스운 말이지만 병자랑(?)을 하다 보면 그 병을 낫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도 알게 되고, 또 그로 인해 약간은 준비성이랄까 뭐 그런 게 생길지도 모른다.
    아프지 않은 삶이 어디 있던가, 몸이 아프든지 마음이 아프든지, 또는 두 가지 다 아프든지, 우리는 아프면서 성숙하고 또 익어가는 것이다.
    그래도 안 아프고 편하게 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 작성자 23.12.06 06:48

    지금도 젊은 사람은 당장 아프지 않지만 곧 자신에게 당할 힘든 일. ' 오롯이 혼자만이 병들고 고통스럽게 지고 갈 것이라는다' 사실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에게 눈 깜짝할 사이에 생각조차 않는 고통이 닥칠 것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알게 된다면 욕심없이 겸허하고 마음을 비우고 살아가겠지만 그것을 모르니 싸우고, 양보하지 않고 이기려하고~~
    내가 병원에 있으면서 생각되어지고 또 생각하는 것
    부모님, 지인들 친구들이 먼저 이 세상을 떠나 갔을 때, 내가 겪고 있는 힘든 일도 그들은 나보다 먼저 겪고 힘들었던 여정을나는 전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나 보다 훨씬 더 힘든 고통을 겪다가 갔을 겻이다
    지금이라도 깨달을 수 있고 남은 생, 겸손하게 감사하며 살다 가게 해 주심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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