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조건 노는날..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놀이공원에서 하루종일 놀았다.
Six Flags 마린월드
오전10:30에 개장한다는데 우리는 10시쯤 도착..
또다시 입구에서 개인별 가방검사를 하는 불쾌한 행동을 당했다.
이놈의 나라는 어딜가든 이렇다!! 워낙 잘못한게 많으니 이렇게 무서워하지..
현수막도 갖고 들어가지 말란다... 사고위험이 있다나?
암튼. 애들은 그러든지 말든지 신났다.
애들은 풀어놓고, 선생님들과 동물원부터 둘러봤다.
동물들이 오동통 살이 올라 예쁘고, 각 우리들은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동물구역마다 안내원이 한명씩 서있으면서 관람객이 오면 설명을 해주고 질문에 답을 해주었다.
우린 영어가 짧아서 짧은 질문을 했는데 답변은 아주 길었다. ㅎㅎㅎ 땡큐! 로 답변을 자르고 이동~~
물속 동물들은 이렇게 만나기 쉽게 해놓았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해서 떠날줄을 모른다.
요 바다사자는 아이들을 돌아가면서 놀아주는 듯.. 아이들앞에가서 눈을 맞추며 소리도 내주고 박수도 쳐준다.
외국가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외국의 동물들은 한국처럼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아마도 여러가지로 더 잘 돌봐주는 것 같다.
이렇게 어마무시한 놀이기구들이 한가득 있다. 이런것만 8종류가 있는 듯..
그중 소리지르며 6종류를 탔다. ㅎㅎㅎ 얼마만의 짜릿함인지..
이렇게 오전부터 오후4시까지 돌아다니면서 놀았더니 다들 피곤피곤.. 노곤노곤..
가이드님의 배려로 한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미국입맛인지 모두 달달해서 별로였다는.. 그냥 미국식이 나은데..
스탠포드 대학에서하는 공연관람에 겨우겨우 시간안에 도착해서 관람..
티벳의 불교음악과 춤 공연인데 화려한 의상과 처음듣는 노래소리가 엄청난 효력의 자장가로..
우리애들은 대부분 졸려서 표정이 멍~~
공연배우들이 열광적인 앞쪽의 관객들을 보고 뒤를 돌아서 우리를 보고 인사하는데 그 표정이 정말 압권!
'얘들 뭐야?'라는 표정이었다. ㅋㅋㅋ
암튼, 보기 힘든 공연까지 섭렵하고 밤10시가 되서야 숙소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