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서귀포시 하효동 151번지 일대 바닷가
유형 ; 어로시설
시대 ; 조선~
포구는 자연 지형을 이용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인공적으로 축조해
사람들이 바다로 드나들 수 있도록 해주는 바다 길목이다.
하효포구는 '큰코지'를 의지하여 그 안쪽에 방파제를 쌓아서 포구를 만들었다.
일제강점기인 1937년에는 일본 대판(오사카)에 살고 있는 하효 출신 청년들이
수천 여 원의 돈을 내놓아 하효포구를 완성하였다.
이런 내용을 새긴 비석이 있었으나 요즘은 항구 공사중이라 2
010년 2월 현재 하효노인회관에 보관중이다.
소그막이라는 이름은 포구 동쪽에서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만들던 막사가 있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포구는 원래 서쪽으로 절벽을 낀 아담한 포구였는데
1991년 제19호 태풍 미어리얼 내습으로 방파제 8m가 유실(연합뉴스 1991년 9월 28일)된 후
보수공사가 있었고, 2010년 2월 현재 확장공사가 진행중이다.
포구가 확장되어 이제는 하효항이라 부른다.
파도를 막는 구조물들이 섬처럼 게우지코지 옆까지 설치되었다.
하효항 앞으로 나가면 바다 속은 굵은 모래밭이다.
출처 : http://jejuhistory.co.kr (고영철의 역사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