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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13.드라이슈트(Drysuit) 상식
히라마사 추천 0 조회 22 13.06.28 16:4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모든 교육이 마찬가지겠지만 드라이슈트 역시 이론만으로 실행한다면 치명적인 상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공인된 강사로부터 교육(이론&실기) 이수후 실시하시기 바라며,
한동안 사용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사전 점검과 낮은 수심에서 자습후 다이빙하시길 권합니다.


드라이슈트(Drysuit) 상식

 

드라이슈트의 팔길이는 팔길이보다 클 때가 많다.

 

왼쪽 사진과 같이 걷어 올려 다이빙하지 말고,

여분을 오른쪽 사진처럼 씰위로 끌어 내리면,

팔의 구김이 없어지고 팔의 활동이 더 자유스러워 진다.

 

씰의 관리

 

씰(라텍스 씰)의 관리는 우리들이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는 내용인데,

확실히 모르는 다이버를 위해 다시 정리하면 이렇다.

 

사용후에 씰을 담수로 세척시켜야 한다.

인체 피부에서 묻은 지방분은 씰의 재질을 부식시킨다.

 

직사광선은 아주 해롭다

세척후에는 건조한 냉암소에 보관해야 하는데...

 

반드시 탈콤을 칠해 두어야 한다.

탈콤은 재질이 상하는 것을 방어해 준다.

 

탈콤은 순수탈콤 분말을 사용해야 하며,

화장품용으로 나오는 첨가물이 있는 탈콤은 사용하면 안된다.

 

 

손목씰 

 

손목씰을 손목에 맞게 절단할 때 주의할 점은 손에 흐르는 피가 줄어들 정도가 아닌 정도로 팽팽하게 손목에 맞도록 짤라야 한다.

손목씰에 손을 관통시킬 때 손의 굵은 부분에 걸려 넘어가지 않는 것을

강제로 팔을 뻗어 넘어가게 하면 가장 침해를 받는 부분이 씰과 소매의 연결접착부이다.

따라서 반드시 탈콤을 바른 후 손을 디밀어야 한다.

이런 경우와 또 다른 경우를 생각할 때 탈콤은 드라이슈트 다이빙시에 항상 언제나 늘 휴대해야 하는 필수품이다.

 

손목씰을 벗을 때도 손목에 걸린채 슈트를 뒤집은 상태에서 잡아 당기면 위와 똑 같은 현상이 벌어진다.

슈트를 뒤집지 말고 씰 밑으로 두 손가락을 밀어넣어 씰의 끝부분부터 순리대로 손등을 빠져나오게 해서 벗어야 한다.

 

 

팔 길이가 너무 긴 것의 처리:

 

드라이슈트의 팔기장이 길어서 몸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팔길이에서 초과되는 부분을 씰 위로 끌어내려 팔 쪽에 구김부분이 없게 한다.

이 때 손목 위로 끌어 내린 소매부분이 씰을 완전히 가리게 된다.

팔을 뻗거나 치켜들거나 할 때 이 여분이 팔뚝 위로 끌려 올라감으로 오히려 팔의 작동을 자유스럽게 해준다.

 

손목의 힘줄이 튀어 나오는 사람은 물이 샌다:

 

주먹을 불끈 쥐었을 때 손목의 안쪽에 힘줄이 뛰어나오는 사람은 다이빙 도중 손을 사용할 때 손목씰로 물이 침투된다.

좌측 그림에서 처럼 뛰어오른 힘줄의 양쪽에 움푹 들어간 골짜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손목씰을 힘줄이 튀어나오지 않는 팔목 윗쪽까지 끌어올려 입어야 하고 씰의 둘레크기도 거기에 맞추어야 한다.

 

이 사항은 드라이슈트에 이상이 없어도 물이 새는 경우이다.

 

 

목씰

 

목씰이 너무 조이면 경동맥을 누르게 됨으로 위험하다.

목씰에 머리를 관통시킬 때도 머리 부분에 걸린 씰을 강제로 잡아당기지 말고,

두 손의 손가락을 디밀어 벌리면서 머리를 통과시켜야 한다.

 

벗을 때는 두손의 손가락을 목씰의 앞쪽으로 밀어 넣은 다음 씰의 앞쪽으로 잡아 당겨 얼굴 위로 벗긴다.

즉 목의 뒤쪽과 앞쪽을 동시에 벗는 것이 아니라 목의 뒷쪽은 씰이 그대로 걸려 있게하고 얼굴 쪽에서 만 벗겨지게 치켜 올리면 된다.

 

 

지퍼  

 

지퍼를 열었을 때는 슬라이더가 끝까지 완전히 후퇴해 있어야 한다.

슬라이더가 중간에 있을 때 지퍼의 양쪽 이빨 줄이 벌어지면,

스트레스를 받아 수명이 단축된다.

 

타이푼의 드라이 지퍼는 슬라이더를 끝까지 후퇴시켜 놓고,

들여다 보면 끝부분에서 지퍼 테이프의 양쪽에 더 이상 벌어지지 않게 하는 연결끈(리밋트 테이프 / limit tape)이 부착되어 있다.

즉 슬라이더를 끝까지 후퇴시킨 위치는 리밋트 테이프의 후방이기 때문에 지퍼 이빨 줄 양쪽을 아무리 벌려도 슬라이드 쪽에는 영향을 가하지 않는다.

종전의 드라이지퍼들은 이런 장치가 없었다.

 

 

다리 쪽을 입고 벗을 때의 악습

 

하체를 드라이슈트에 끼울 때,

대부분 다이버들은 슈트 전체가 펴진 상태에서 다리를 지퍼 속으로 넣은 다음 다리를 내민다.

그러나 슈트의 상반부를 반으로 접듯이 바깥쪽으로 뒤집은 다음 다리를 넣는 것이 좋다.

 

이렇게해서 두 다리가 들어간 다음에 슈트가 접혀진 채로 끌어 올리면,

슈트의 가랑이 끝이 사타구니에 가깝게 밀착토록 하기가 쉬워 진다.

그 다음에 상반부를 끌어 올려 입는다.

 

어떤 다이버들은 슈트를 벗을 때,

한쪽 다리가 빠져 나오면,

이 빠져 나온 발로 다른쪽 슈트의 다리쪽을 밟고 있으면서,

나머지 다리를 빼내는데,

이는 아주 나쁜 버릇이다.

 

바닥에는 찔리는 물체가 있기 쉬워서 슈트에 구멍이 나는 피해가 많다.

 

 

슈트의 결함없이 물이 새는 전형적인 원인들

 

 

드라이슈트 업체들은 슈트에 결함이 없는데도 물이 샌다고 A/S를 보내는 다이버들이 많아 골치를 앓고 있다.

사용자가 슈트의 사용법을 몰라서 일어나는 침수 중 전형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웨이트를 찰 때 웨이트벨트가 엉덩이 쪽으로 흘러 내리면 벨트 윗쪽 상체의 슈트까지 밑으로 당겨져 있어서 상체 쪽에 슈트의 여분이 없어진다.

이 때 고개를 숙이고 다이빙하거나 하강하면 상체의 등쪽이 팽팽하게 당겨져 뒷 목씰이 당겨지고,

그래서 물이 들어간다.

또한 고개를 뒤로 제치고 가슴을 치켜 들며 상승할 때는 슈트 상체의 앞 부분이 팽팽히 당겨져 목의 앞쪽 씰이 당겨지므로 이 때는 목씰의 앞 쪽으로 물이 스민다.

 

위 두 경우에 흘러든 물은 사타구니 쪽에 고이며 오줌을 싼 듯 그곳이 축축하게 젖는다.

슈트의 윗부분이 아래 쪽으로 당겨져 있어서 여유가 없을 때는 슈트 안의 공기가 불어 넣거나 할 때도(상승시) 역시 원단을 팽팽하게 하여 목씰을 잡아 당기므로 물이 샌다.

따라서 이런 경우를 막으려면 바지 쪽을 끌어 올려서

슈트의 상체 쪽이 여분이 생기도록 하여,

웨이트 벨트를 확고하게 허리에 차야 한다.

 

문제는 뚱뚱한 사람이다.

보통 사람은 벨트가 옆구리 골반뼈의 턱에 걸리지만,

비만한 사람은 이 턱걸이가 없어 웨이트 벨트가 그 밑으로 흘러 내린다.

비만한 다이버는 웨이트 통합 BC시스템을 이용하거나 탱크에 웨이트 분산시키기 또는 다른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이 설명에서의 요점은

벨트 위로(상체 쪽으로) 슈트의 여분을 끌어올려 놓고 다이빙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체 쪽이 팽팽하면 이유 없이 물이 들어 온다.

 

 

결함 없이 물이 들어오는 원인에는 밸브도 해당된다.

 

첫째 흡기밸브에 호스가 끼워져 있지 않았을 때 물이 스민다.

두번 째의 밸브 문제는 배기밸브에서 일어나는데,

이것은 아주 중요한 내용으로서 한국의 모든 강사들이 알아 둬야 할 내용이다.

한국의 강사들은 이 문제에서 가장 큰 오해를 하고 있다.

하강할 때 한국의 강사들은 배기밸브를 개방시켜 놓고 물속으로 잠기는데 이것은 틀렸다는 것이다.

수면에 서서 떠 있으면 어깨의 배기밸브가 물속으로 잠기기 전에 슈트 속의 공기가 다 빠져나가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나서 하강할 때는 배기밸브를 잠궈야 한다고 파인더씨는 충고한다.

배기밸브를 크게 열어 놓고 하강하면 수심이 깊어지면서

슈트의 내부 압력(밸브의 안쪽 압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져서

진공효과를 일으킴으로 밸브에서 물이 역류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자동 배기밸브는 절대로 물이 역류하지 않는다"는 일반적인 상식과 크게 차이가 나는 사실이다.

따라서 배기밸브는 다이버들이 귀를 이퀄라이징시키는 것과 같은 원리로 고막(밸브판)의 내부와 외부의 압력이 항상 균형이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이빙할 때 바닥에 도착하면 밸브를 완전히 개방하지도 말고 완전히 닫지도 말고 두세개의 클릭만 열어주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어떤 다이버는 공기가 슈트 안에 갇혀서 풍선처럼 떠오를 것을 염려하여

배기밸브를 크게 열어 놓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흡기밸브로 넣은 공기가 계속 배기밸브로 쏟아져 나감으로 공기의 낭비가 일어나게 된다.

 

 

배기밸브에 물이 새는 원인에는 밸브에 이 물질이 끼어 있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는 배기밸브를 해체시키지 말고(사용자가 해체시킬 수 없다) 밸브를 물에 담궈 흔들어 씻어주면 된다.

밸브 전체구조는 원단의 밖에 있는 부분과 원단의 내부 쪽에 있는 부분으로 되어 있다.

 

내부 쪽은 나사식으로 회전하여 반대편과 꽉 물리게 되어 있다.

이 부분이 느슨하여져 물이 샐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하며,

만약 여기서 느슨해진 경우에는 특수 공구가 있어야 돌려 잠글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이 느슨해진다는 것은 건물의 간판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것과 같이

아주 재수없는 경우가 아니면 있을 수 없다.

 

 

결여

 

드라이슈트 지식중 몇가지 중요한 것은 슈트의 상체가 팽팽해져 있을 때 물이 샌다는 것

손목에 힘줄이 튀어나오는 사람은 손목에서 물이 샌다는 것

자동배기밸브를 개방시키고 하강하면 물이 샌다는 것이다.

그 외에 다이빙 도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BC의 버클 같은 외부 물체가 가슴에 있는 흡기밸브의 버튼을 누를 수 있다는 사실에 신경써야 한다.

 

끝으로 파인더씨가 주장하는 것은 드라이슈트에 익숙한 영국의 다이버들은 슈트에 이런 저런 이유로 약간의 물이 들어온 것은 개의치 아니하고 다이빙한다고 하면서,

드라이슈트는 한방울의 물도 속으로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믿는 한국 소비자들의 생각은

지나친 기대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 스쿠바다이버지 2001/09/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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