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전반에 관한 원칙과 매뉴얼
0. 기본 원칙
-본당에 아직 연도회가 없기 때문에 장례 관련 모든 업무는 본당 회장이 총괄한다.
-총무는 비상연락, 관련 팜플렛 제작(사전 본당 신부 검토), 연도 및 장례미사 사회 및 전례 해설을 담당한다.
-전례부는 연도와 장례미사에 필요한 전례 도구를 챙기며, 성가대, 독서자, 복사단에게 연락하여 역할을 맡긴다.
-성모회는 연도 후 다과회를 준비한다. (김밥, 떡, 음료, 과일 등)
1. 종부 성사(=병자 성사)
-최초 종부 성사 희망자는 구역장을 통하여 본당 회장에게 알린다. 그리고 총무는 종부 성사를 청하는 신자의 교적을 출력해서 본당 신부에게 준다.
-종부 성사는 가급적 구역장, 본당 회장이 함께 한다.
-종부 성사 전에 환자가 의식이 있는지 먼저 알아보고 고해성사와 노자성체를 할 의향이 있는지 확답을 듣는다.
-종부 성사 중에는 가족 친지들이 함께 기도함이 원칙이다.
-사제는 병사성사 예식서, 고해영대, 성수, 병자 성유를 챙긴다.
-성사가 끝나면 조용히 가족들을 만나 신앙 상태를 면담하고, 차후 장례 일정에 대하여 상의한다. 만일 가족 중에 냉담자가 있으면 장례 미사 전에 고해성사 볼 수 있도록 권면한다.
2. 연도
-연도 책은 새로 구입하여 항상 총무가 준비하도록 한다. 본당 회장은 연도의 책임자이다. 그러므로 본당 신부가 출발하기 전에 미리 가서 전례부와 함께 연도 준비를 하도록 한다.
-본당 신부를 태우고 가는 것은 부총무나 구역장이 하도록 한다.
-연도의 순서는 기본 책자를 참조하되 사전에 본당 신부와 조율한다. 특히 말씀의 전례 부분에서 독서와 복음 환호송, 복음은 본당 신부가 사전에 정하여 팜플렛에 나오도록 한다.
-시작 예식과 말씀의 전례는 본당신부가 주관하고, 이때 총무는 사회를 맡는다. 화답송은 성가대에서 담당하고, 복음 환호송할 때는 모두가 일어나도록 한다.
-짧은 강론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연도, 즉 시편기도와 호칭기도를 하는데, 이 때 주관자는 사목회장이다. 선창은 형제가 하고, 후창은 자매가 하도록 사전에 교육한다.
-( ) 안의 고인의 이름을 부를 때는 성을 붙이지 않고 오직 세례명으로 통일한다.
-마침 예식은 사제가 진행하고, 고별인사는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진행한다.
-전례부에서 챙겨야 할 것은 성수, 성수그릇과 채, 약식 제의이다. 그리고 독서자를 미리 선정하여 연습시킨다. 독서는 총무가 대행하지 않는다.
3. 출관 예절
-출관 예절은 보통 한국에서는 연도회장이 진행하고, 본당 신부는 장례 미사 외에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가족이 간절히 희망하면 얼마든지 사제가 주관할 수 있다.(제의, 연도책, 성수)
-정해진 내용대로 기도를 바치고, 고인을 향하여 성수를 친다. 그리고 관 뚜껑을 닫기 전에 마지막으로 고인과 인사를 나눈다.
4. 장례 미사
-늦어도 장례 미사 30분 전에 전례부장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한다.
①장궤틀 정리 및 영정 사진 거취대(감실 오른 쪽 공간)
②백색 제의 및 예식서 확인(시작 예식 별도 파일, 장례 예식서, 위령 감사송)
③복도 무선 마이크 확인
④해설자(총무), 복사단(어르신), 독서자(독서와 복음은 사전에 주례 사제와 상의하여 정한다.)
⑤분향, 성수, 제대 꽃 등 모든 준비물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⑥복사는 미사 전 20분에 주례 사제와 연습을 한다.
⑦시작 예식 파일과 제대 위에 고인의 이름과 세례명을 올려놓는다. 가끔 모르는 사람일 경우 사제는 잊을 수 있다.
-구역장(혹은 선교부장)은 미사 전에 유가족 중에 고해성사를 볼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비신자들은 영성체 예식에 참여할 수 없다고 사전에 공지한다.
-성가대는 지휘자, 성가대원, 반주자가 의무적으로 나와 함께 한다. 알렐루야는 화답송과 성가대에서 전담한다. 이는 사전에 성가 번호와 복음 환호송 내용을 조율한다.
-해설자는 사전에 유가족들을 맨 앞자리에 앉히되, 제대를 향하여 형제는 오른 쪽, 자매는 왼쪽에 앉게 한다. 유가족들이 유교 풍습에 따라 가족 서열에 따라 앉을 수 있도록 종용한다.
-유가족 석에는 장궤틀이 없기 때문에 무릎을 꿇는 부분에서는 서 있게 한다.
5. 하관 예절
-시신이나 납골을 매장지에 묻을 경우 사제는 하관 예절을 해 준다.(제의, 성수, 분향, 예식서)
-하관 예절의 순서를 따르되 성가를 충분히 부를 수 있다.
-성수 예식이 끝나고 나면 모든 참가자들은 국화(혹은 백합)을 들고 한 줄로 나와 관 뚜껑 위에 가지런히 추모 봉헌한다.
-사제는 모든 예식이 끝나고 나면 지속적인 기도와 연미사에 참여할 것을 독려한다.
6. 연미사
-연미사는 보통 사망미사, 삼우미사, 49제 미사, 100일 미사, 기일미사로 구분된다. 그러나 이는 유교적 관습을 고려한 것이다. 언제든지 청할 수 있고, 예물 봉헌 금액 역시 자율이다.
-이러한 내용은 연도회장을 대행하고 있는 본당 회장과 구역 식구들이 유가족들에게 전해준다.
7. 기타
-사제는 미사 예물 외에는 다른 기타 수고비를 받지 않는다.
-성가대, 성모회, 전례부 등 모든 제 단체도 식사 대접 외에는 별도의 수고비를 받지 않는다.
-종부 성사와 장례 미사 내용은 성사 대장에 기록하여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