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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제1회 아름다운 얼굴전
권상욱 추천 0 조회 14 14.11.06 23: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첫 번째, 아름다운 얼굴전을 마치고 

"당신을 만나서 고맙습니다"


 

겨울이 차갑기는 하지만 따스한 손을 마주잡고 따스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계절입니다.

잊고 살았던 사람들, 그동안 서운했던 마음들이 있다면 먼저 마음을 열고

모락모락 김나는 차 한잔 나누자고 연락해보면 어떨까요? 보

고 싶었던 이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 또한 올해가 가기 전에 수첩 속에 메모된 이름들, 눈여겨보아야겠습니다.


글│일멋 ? 사진│홍장호

 

 

 

 

"좋은 전시회를 통해 행복한 시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빛나소서.

역시 일하는 멋쟁이입니다. 아름다운 얼굴 가득합니다.

일을 한다는 건 삶을 만들어 내는 것이겠죠. 그 삶이 아름답도록.

특별한 만남 안에서 희망과 기쁨을 나누면서.

어울려서 살아가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행복을 일하는 멋에서 찾는 사람들.

세월의 녹이 시간처럼 흐른다.

진정으로 일하는 멋을 아는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영원한 얼굴들입니다."

 

- 아름다운 얼굴전 방명록 중

 

 

 

 

                                                                      

  박경숙 첼리스트와 이용희 피아니스트의 축하 연주

 

 

122인의 아름다운 얼굴

2008년 11월 17일 대구 우봉미술전시관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늘 기억에는 있지만 자주 만나지 못한 얼굴들과 겨울의 시작을 함께 했습니다. 아름다운 얼굴 122인 전은 2000년 4월 창간호 표지 인물인 동해반점 박권용 사장님을 비롯해 현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님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직업을 갖고 일터를 지켜 가시는 분들의 사진전입니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그림스케치로 다시 재현한 사진과 그림의 만남입니다. 권상욱 사진작가가 작업한 그림스케치라는 독특한 기법의 작품입니다. 칼라시대에 흑백그림 속 여운은 취재당시의 추억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최근에 취재한 분들도 있지만 꽤 오래전에 인터뷰를 했던 분들의 모습들은 더없이 반갑고 설레었습니다. 이번 얼굴전이 첫 시도인 만큼 의미는 깊었지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또한 취재원 모든 분들을 한자리에 모시지 못해 송구합니다. 두 번 째 아름다운 얼굴전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구합니다.

 

 

        

          대구광역시 신상철 교육감님께서도 오시고... 반가운 얼굴들

 

 


세월이 가도 언제나

 

"나는 당신을 만났습니다.

예전의 모든 것들이 싸늘해진 심장에서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심장은 그렇게 따뜻해졌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밤과 시작하는 첫 겨울의 만남이 그리도 좋았던 건, 취재원으로 만났지만 오랜만에 해후를 해도 늘 같은 모습으로 반겨주는 마음이 전해져 오기 때문입니다. 부산에서 청도에서 의성에서 창녕에서 경주에서 포항에서 달려오셨고 도시생활의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혹은 할 일을 잔뜩 쌓아두고 먼저 걸음해주셨습니다. 유치원생은 초등학생이 되었고 어떤 분은 마흔에서 쉰을 바라보는 세월을 안고 또 어떤 분은 영전을 했고 또 어떤 분은 딸을 시집보냈고….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변함이 없는 건 여전히 좋아하는 일터에서 좋아하는 일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없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특별한 당신을 위해

  한번쯤은 본 듯한 얼굴들, 아마도 책에서 만난 얼굴들이라 낯설지 않은 모양입니다. 편안하게 인사를 나눕니다. 이미 서로를 알고 있는 분들은 이런저런 이야기 나눕니다. 전시장에 걸린 사진 속으로 서로 시간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차향이 깊어가고 이야기도 깊어갈 즈음 곽홍란 시인의 진행으로 당신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됩니다. 박경숙 첼리스트가 활을 켭니다. 피아노 반주에 은은한 선율이 전시장 가득합니다. 지그시 눈이 감깁니다. 머릿속에 가슴속에 잔잔한 추억이 흐릅니다. 이어서 곽홍란 시인의 낭송으로 늦가을이 더 아름다워졌습니다. 아름다운 연주를 해준 박경숙 첼리스트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연주가 끝나고 창간호 표지 동해반점 박권용 사장님께서 들려주신 10분 특강으로 한바탕 웃었습니다. 박권용 사장님은 주방에서 자장면을 만드는 시간보다 전국으로 종횡무진 사회특강 강사로 뛰는 시간이 더 많을 만큼 유명하답니다. 웃음이 절로 나게 만드는 그야말로 자장면 양념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얼굴회를 만들며

 

 

 

 

 

 

      

          김진보 발행인                                                                                 사회 곽홍란 시인

 

 

 

         

          아름다운 얼굴회 김은호 회장님                                                           박윤호 고문님

 

 

      

      

        반가운 얼굴들..

 

     

      청백다례원 차 봉사                                                                           권상욱 작가와 기념 촬영

 

 

 

 이번 전시는 추억전이기도 하지만 일멋의 취재원들의 모임이기도 합니다. 소박한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얼굴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주)동진이공의 김은호 회장님이 "아름다운 얼굴회" 제 1기 회장님으로 모임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일멋을 통해 만난 분들로 따스한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모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행사 때마다 궂은일을 맡아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시회 안내를 맡아준 (주)가드포유 경호 여러분과 비비이벤트 의전팀, 일영상 박배일 실장님, 미래음향 원정희 감독님, 사진사랑 홍장호 실장님, 그랜드 뷔페 박순상 대표님, 그리고 따듯하고 그윽한 차향으로 내빈들의 마음을 녹여주신 청백다례원 배길순 부원장님과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시회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고마운 분, 아름다운 분들이 있어 일하는 멋은 추억하나 또 새깁니다. 독자님, 2008년 한해도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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