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공대위(cafe.daum.net/vivahan)는 15일 명동에서 3,000여 명이 모인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한명숙 구하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명동은 12월 대선 대규모 유세전을 방불케 할 만큼 오랜만에 정치인들이 시내 중심에 대거 모여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한명숙 공대위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 시민사회단체가 하나로 모인 매머드급 대책위이다보니 처음 연 장외집회의 규모 역시 상당했다. 발언에 나선 이해찬 전 총리를 비롯한 유시민 전 장관의 사자후는 그 어느때보다 강경했고 선명했다.
이날 마지막 규탄발언에 나선 유 전 장관은 "우리 서로 다른 대로, 부족한 대로 친구나 동지가 될 수 없겠냐"며 연대를 강조했으며 "말로는 정치 검찰을 바로 잡을 수도, 를 폐간시킬 수도,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끝낼 수도 없다"며 "진보개혁세력이 총단결해 선거에서 표로써 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세력이 정권을 되찾아야 한다"며 큰목소리로 호소에 가까운 연설을 해 참석한 시민들과 야당 당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첫댓글 ""정치 검찰'이군요. 동쪽 이웃 나라에서도 같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