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놈은 주댕이로 "허구헌날 할 일이 없어 아스팔트 위에서 데모나 ㆍㆍㆍ"

[젠사이]

2.28 민주운동은 3.15 대선을 앞두고경상북도 대구시(현 대구광역시)
의 8개 고등학생들이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불의에 항거해 일어난 시위입니다.
자유당은 3월 15일
대통령 선거와 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승만, 이기붕의 당선을 위해 온갖 최악의 불법적인 수단을 총동원했습니다.

​대구는 장면의 부통령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이기에 이승만 정권은 2월 28일 예정되어 있던 장면의 유세장을 방해하려고 했습니다.

시민들이 유세를 보러 가지 못하게 학생들의 시험 일정을 2월28일로 바꾸고, 영화관람, 토끼사냥, 임시수업 등을 핑계로 일요일인 유세일에 등교하도록 지시하죠.

​부당한 처사에 학생들은 일요 등교 철회를 요구
했으나,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자유당의 꼼수를 간파한 학생들이 시위 조직을 구성하여 결의문을 작성하였습니다.

※ 2월 28일 낮 12시 55분 경북고 학생부 위원장 이대우 등이 학교 조회단에 올라가 전 날 작성한 결의문.

​"백만 학도여, 피가 있거든 우리의 신성한 권리를 위하여 서슴치 말고 일어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