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아⋅시⋅안⋅의⋅벗
회원⋅후원자님,
항상 아시안프렌즈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해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하는 아시안프렌즈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몽골, 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오지를 찾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나눔여행이 전면 취소되었고, 현지 활동가 파견도 보류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전 인류가 힘겨워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아시안프렌즈는 몽골 바가노르지역 빈곤 어린이․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꿈나무센터와 바가노르 지역 편모가정 여성 및 청소년을 위한 직업훈련학교를 어렵게 어렵게 운영하였고, 인도 오르차 불가촉천민 거주지역인 로티아나 마을학교 운영은 중단하였으나 찬드라반/로티아나 마을 빈곤아동 130여 명에게 하루 한끼 기초영양식을 꾸준히 제공하였습니다.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연극활동 ‘다정극단’, ‘다문화청소년 뮤지컬 워크숍’, ‘다문화가정 자녀 모국어교육 지원사업’ 등 이주민의 건강한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021년 지금도 여전히 답답하고 불안한 코로나 19 상황이지만, 나눔과 헌신, 서로에게 보내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에 기대어 가슴을 활짝 펴고 큰 걸음을 떼려고 합니다.
아시안프렌즈 회원⋅후원자님,
오늘 우리가 찍는 나눔의 ‘점’들이 나중에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꽃피고 열매 맺을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서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고 있음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더 건강하고 힘찬 한해, 코로나를 훌훌 털어버리고 큰 행운과 축복이 가득한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 1월 25일
사단법인 아시안프렌즈 이사장 이남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