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 둔 편지 같은
먼 생각, 그 이름
잊었던 기억 하나
조용히 걸어와서
연한 뼈
툭! 부러지는
사랑도 그런 사랑
유재영(柳在榮) 시인은 1948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습니다. 1973년 박목월 시인으로부터 시,
이태극 선생으로부터 시조 추천을 받았습니다. 시집 <한 방울의 피> <지상의 중심이 되어>
<고욤 꽃 떨어지는 소리> 등과 시조집 <햇빛 시간> 등이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문과대학 겸임교수로 북디자인과 현대시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시조문학상, <중앙일보> 시조대상, 이호우문학상, 편운문학상, 대한출판문화협회.
교보문고가 주관한 북디자인상 등을 받았습니다. 중학교 국정 교과서에 작품 <둑방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국문학평화포럼 부회장, 인문학 전문출판사 동학사, 환경도서전문출판사 Green Home 대표입니다.
첫댓글 정순아~! 가을을 너무나 깊숙히 느끼게하는 글이구나....아~ 슬픈 그리움이 가슴을 파고드느데...우리는 서로를 멍하니 바라다봐야하는 현실이 두렵구나.....
마음으로 기도해주는 친구가 있다는거! 어떠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의심치 않고 믿어주는 친구...그 친구가 있는데...좀더 든든한 친구가 되지 못해서 미안할쁜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