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와세다 대학 정치경제학부에 입학예정인 김 현식이라고 합니다. 2년의 수험생활이 끝나고 선배님들과 같은 게시판에 합격수기를 적을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잠도 많고 지지리도 공부안하는 학생이 운 좋게도 와세다 3개 학부 동시합격 했다니 저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우선 저는 고등학교 2학년 3월부터 학교 친구인 종승이와 함께 토몬 EJU학원에 정식으로 등록을 하여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년 6개월여에 걸친 수험생활 끝에 상학부 본고사 합격, 정치경제, 인간과학부의 도일 전 전형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4월의 토플에 응시해, 상학부지원용 성적을 따내었습니다.
제가 수험생활 동안 공부했던 것은 크게 EJU의 세과목과 토플, 본고사입니다.
EJU
일본어 – 일본어는 원장선생님과의 수업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선생님이 내주시는 것 이외에는 공부에 손도 뻗지 않을 정도로 공부에있어서는 수동적인 학생이었습니다. 선생님이 권유하셨던 천성인어, 뉴스청취, 복습마저도 제대로 했던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본고사대비를 할 즈음에서야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만, 그건 나중의 일이고 EJU일본어에 있어서는 항상 수업에 충실하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업 중 특히 문제를 풀거나 풀이하는 시간에는 항상 집중했었고 수업 외적으로는 JLPT의 독해문제를 복사해 풀어보거나 . 그러다 보니 문제를 푸는 요령이 생겨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절대 복습을 가벼이 여겨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복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원장선생님께 수업을 듣고 집에서 내 것으로 하는 것이 진정으로 배웠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특히, 한자에관해서는 철저한 반복학습을 하시는 것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아무리 일본어를 풀 수 있어도 글로 표현해내지 못하면 저처럼 작문 영역 나아가 본고사에서도 낭패를 보게 될 것입니다.
종합과목 - 종합과목을 준비하면서 저는 일본유학시험 기출문제를 풀고 일본 교과서와 여러 참고서를 봤습니다. 특히, 저는 일본의 센터시험 참고서인 '点数が面白いほどとれる'시리즈를 제일 열심히 봤습니다. '理解しやすい'와는 다르게 한국인인 제가 봐도 내용이 알기 쉽게 정리돼있었고 EJU시험의 난이도와도 가장 잘 맞던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학원친구들과 함께 서로 퀴즈를 내어 자신의 실력을 확인, 더욱더 노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면서도 재미있고 자연스러운 예습, 복습을 통해 실력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수학 – 사실 수학은 제가 제일 자신없고 약한 부분입니다. 이 과목은 학원에서 이 태양 선생님께 배웠지만, 제가 실력이 모자라 인강과 여러 교재를 통해 보충했습니다.
토플 – 토플은 사실 EJU시험이 급했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고 있다가 2013년도 2차시험을 치고 겨울방학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리딩이나 리스닝은 문제은행 방식처럼 책에나온 실제문제들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많이 듣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리딩과 리스닝은 무난하게 넘겼지만 라이팅과 스피킹에서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스피킹은 혼자서 연습하거나 친구와 연습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청해 파일을 들어가면서 입으로 따라하는 ‘쉐도잉’같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라이팅은 컴퓨터로 쓰는만큼 워드 같은 프로그램에서 자동교정이 되기 때문에 그런 프로그램으로 타자연습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와세다대학 본고사 – 와세다대학 상학부 본고사에서 크게 요구하는 것은 일본어소논문과 영어입니다. 우선 소논문은 글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우선 글의 핵심이 되는 테마와 문제의 해결방법을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원장선생님과 함께했던 현대문수업은 글의 이해, 그리고 본인의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던 가장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복수의 테마를 융합시켜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아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시대에 발생한 문제들은 예전과는 다르게 인간의 손에서 일어난 것들이 많기 때문에 복수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함적요인의 상호관계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사고방식을 평소에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으로, 글을 쓸 떄에 형식이 없어 보여도 소논문에는 정답의 기본적인 ‘틀’이 있습니다. 이 ‘틀’에 맞춰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확실히 써내려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 본고사를 준비할 때 저는 TEPS가 가장 본고사 문법, 단어 문제의 형식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TEPS책을 사서 봤습니다. 또. 영어시험에도 글쓰기 영역이 있는데 이건 평소에 학교에서 쓰던 영어 글짓기 경험으로 해결했습니다.
니체가 한 말 중에 ‘나를 믿어라, 인생에서 최대의 성과와 기쁨을 수확하는 비결은 위험한 삶을 사는데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을 믿고 노력을 즐긴다면 미래에 웃게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후배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먼저 학원을 졸업한 사람으로서 바랍니다.
강 종승씨와 리가로열에 숙박한 1人으로서 와세다 본고사에 리가로열호텔은 사랑입니다.
저의 힘든 수험생활에 단비처럼 나타나 종과, 수학, 본고사, 영어 가릴 것 없이 가르쳐주신 인생의 멘토로 삼고싶은 정 승학 형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년 동안 진짜 학교, 기숙사, 학원에서 계속 봤고 정보도 많이 주고받고 의지가 됐던, 앞으로 와세다에서도 보고 진짜 평생 볼 것 같은 좋은 친구이자 동기인 강 종승이, 좋은 친구이자 항상 성실한 모습으로 타의 모범이 되었고 나의 소중한 청소파트너 성격 좋은 이 슬아, 종과 퀴즈에서 발군의 출제 센스를 보여주시던 항상 유쾌하신 최 유리 형, 평화의 상징 ‘완둘기’ 김태완이를 비롯한 동기 분들도 고마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인생의 방향을 바꿔주신 은사님, 토몬EJU의 기둥이시자 2년동안 부모님보다도 많이 뵈었고 많은 가르침을 내려주셨던 김 충무 원장선생님께 가장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06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