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오네요.
면접 질문지와 답변지 스캔을 드리고 싶지만 프린터가 고장이 난 관계로 말로 풀겠습니다.
보통 면접의 기본은 2가지 입니다.
1. 이 학생이 이 학교에 학비를 내고 4년을 성실히 다닐 수 있는가.
2. 합격한다면 입학 할 것인가.
쉽게 말해서 아웃사이더가 되지 않고 학교 생활을 잘 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고, 대학도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는게 좋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인력낭비, 시간낭비 해가면서 굳이 합격해도 안 올 사람을 뽑지 않는다는거죠.
* 면접 기본 원칙
おつかれさまでした。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失礼しま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를 가장 많이 쓰고
소개할때도 되도록이면 初めまして、韓国からきました。受験番号0000番000と申します。라고 하는게 좋아요.
인삿말은 같으니까 되도록이면 통일하는게 좋을 수도.
저는 분량을 맞추기 위해 원고지로 미리 작성을 했고 되도록이면 200자에서 300자 사이로 답변을 끝내도록 했습니다.
최소 7가지 이상의 질문은 합니다.
1. 왜 일본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나요.
왜(굳이 다른 나라도 있는데 한국도 좋은데) 일본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나요. 가 원래 하고 싶은 질문이겠죠.
당연히 맞춰서 대답해야 합니다.
저는 ' 제가 새로운 기업의 경영방식을 창조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동양의 문화를 기반으로 서양의 문화가 섞여있는 일본이 여러 문화와 여러 경영방식을 차별없이 수용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지망이유서에 적은 것은 적극 100퍼센트 활용해야합니다.
2. 후에 어떤 공부를 하고 싶나요.
2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졸업 후에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대학에 진학해서 어떤 공부를 하고싶은지 입니다. 졸업 후에 경우는 아직 우리가 학생인것을 적극 활용하여 약간은 모호하게 답해도 좋습니다. 엄청 자세하게 누구 연구소에 들어가고 어쩌구 저쩌구 그렇게 적으면 교수님들이 면접의 흐름을 이끌어 갈 아주 좋은 빌미를 제공하게 됩니다. 그분들은 그 분야에서 엄청난 전문가 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면접 준비를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 이 대학에서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이 대학의 활발한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미국과 영국의 대학원에 진학하여 남은 공부를 마저 하고싶다.' 라고 대답하였는데 약간의 대학나름의 장점 언급과 애매모호한 대답을 통해 질문을 피해갔습니다.
3. 이 대학을 고른 이유는? 이 대학에서 듣고 싶은 수업은?
둘다 비슷한 질문입니다. 이 대학에서 듣고싶은 수업이 있기 때문에 해당 대학을 골랐겠죠. 커리큘럼을 잘 읽어보세요. 면접이 있는 경우 지망이유서에 되도록이면 커리큘럼에 나오는 교수님 이름은 안적는게 좋습니다. 그 교수님이 앉아 계실수도 있어요. 우연치 않게 말이죠. 정말 예전부터 그 교수님이 좋고 관련 논문을 외울정도로 읽었고 이정도가 아니라면 언급하지 말고 면접 때 이 질문에서 언급하세요. 전 교수님 이름을 제대로 못외워서 그냥 수업내용만 살짝 언급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패스하겠습니다.
4. 혼자 살게 될텐데 학비나 생활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거 아마 꼭 물어봅니다. 안되면 돌려서라도 물어봐요. 그럴 경우에는 언급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장학금, 아르바이트 ' 입니다. 그냥 돈 내고 다닌다고 하세요.
'韓国の親からの仕送りで賄うつもりです。’라고 대답하는게 가장 스탠다드한 대답인 것 같습니다. 굳이 길게 말할 필요 없는 질문.
5. 사회문제 관련된 질문
여러가지 질문을 합니다. 최근 봤던 뉴스중에 기억에 남는게 어떤것이냐 라고 물으시길래 저는 세월호 사건 언급을 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충분히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질문은 들어오지 않았고요. 되도록이면 가기 전에 한국에서 일어난 큼직한 사건들은 하나쯤 알아두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또, 밑에도 말하겠지만 사는 동네에 관련된 질문과 함께 울산은 서울에 비해 인구 집중이나 도시 집중이 일어나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받았고 그렇지 않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도쿄나 서울은 도시에 여러가지 것들이 집중되어 있다 이것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문제가 있느냐 라는 사회문제를 물으셨고 전 학생다움을 살려보고자 인 서울에 집착하게되는 현상을 말했습니다. 딱히 도움이 되었다고는 생각 안합니다만.. 되도록이면 이런 부분도 준비해 가시길 바랍니다.
소논문 수업 들으면 자연스레 될거예요.
5. 그 외에 쓰잘데기 없는 질문
저는
최근 읽은 책
존경하는 사람
지망이유서에 언급되었던 책
제가 살고있는 동네에 대한 설명
에 대한 질문을 매우 쓰잘데기 없지만 받았습니다.
적당히 대답 하세요 이건 그냥 알아서..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이 있을까싶어서 사회문제관련 팁을 드리자면
현재 일본에서 나름 이슈가 되고있는 사회문제가
IS 와 TPP가 있습니다.
자료를 찾는건 각자 찾아야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알아서 찾아보시길 바래요.
참고로 TPP는 매년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해서 굉장히 좋은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끝.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16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