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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의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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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조선사 일반 이야기 게시판 스크랩 (펌)조선시대 병사들도 갑옷을 착용하였다. 임진왜란
도서편 추천 0 조회 3,998 14.04.04 02:0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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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4.04 21:48

    첫댓글 우리나라 사극을 보면, 한심한 수준이죠. 지휘관이나 부관등 몇 사람만 말을 타고, 나머지 병사들은 달려 전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매 번 나오는데, 그렇게 달려 가다가 적병과 마주치면, 싸우기 전에 지쳐서 적 칼에 맞아 그냥 죽을 것입니다. 또 위에서 말한다로 포도청 산하의 포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복장이 있는데, 정예병사 집단이 포졸과 같은 복장으로 전쟁터에서 싸운다? 솔직히 웃기는 코메디극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렇게 스스로 자신들의 선조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는데, 그것을 보고 있는 국민들은 또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무엇이 거짓인지, 진실인지 조차 분별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죠. 슬픈이야깁니다

  • 14.04.04 22:18

    예전에 남원에 가면 만인의총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임진왜란을 기념하는 곳 같더군요. 조용하고 한산한 곳입니다.
    이곳에 가면 조선시대에 쓰던 물건이 달랑 녹이 슬어서 자루가 없어진 초라한 환도 하나만
    달랑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그게 믿어졌습니다.
    당시 전통무술의 붐이 일어서 늘 하는 말이 우리는 창이 있어도 그 운용을 모르고 칼이 있어도 그 쓰임을
    몰랐다고 하면서 저마다 전통 무예라고 가짜 무예들을 만들어서 설치던 때였지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게 아니었던 겁니다. 우리의 무기가 안 좋아서가 아니고
    우리가 무예가 없어서가 아니고 무예는 쓸 필요가 없어서 자연적으로 사라진 것이고
    무기는 너무나도 많더군요.

  • 14.04.05 09:29

    총통이 조선시대 초기에 이미 4가지가 있었고, 휴대가 가능해서 야인들 부락을 조사하는 사람이
    가지고 갔을 정도로 소형도 있었습니다. 오늘날 수류탄과 흡사한 건데 이게 대포에 넣어서 멀리
    발사가 가능한 겁니다. 그리고 임진년 때 왜놈드리 만든 조총은 사정거리가 50m에 불과한데
    우리의 총통은 아무리 작아도 300m 였습니다. 그런데 왜 졌냐 하면 낙하산 때문이죠.
    머리로만 전쟁을 배운 놈들이 공적에 눈이 멀어서 빨리빨리를 외치니 실전경험이 있는
    부관들이 활약을 못 하여 지게 된 거죠. 일예로 조총은 3분의 발사 딜레이가 있는데
    3열 또는 4열로 체계적으로 줄을 세워서 연속 발사가 가능합니다.

  • 14.04.04 22:24

    @마포대사 하지만 우리의 잘난 문관들은 공에 눈이 멀어서 빨리 빨리 쏴라 하니 앞뒤 안 가리고 여기 저기서
    쏴대니 체계적으로 쏴대는 일본놈의 조총에 놀아났던 거죠. 지금도 그런 시스템이 계속 이 사회에서
    좀먹고 있는 겁니다. 책 좀 읽었다는 분들도 바로 이런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더군요. 이론은
    맞아 보입니다. 삼국지를 너무 많이 읽으신 것 같더군요. 다 제갈양일 수는 없죠. 흔히
    회사 차리면 친척이나 친구들 간부로 만드는데 이게 믿을 수는 있지만 키울 수는 없는
    겁니다. 회사는 뛰어난 지도자만 있어서 되는게 아니라 동조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죠. 임진년의 패배는 전적으로 낙하산들의 망상에서 빚어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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