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탁구 교실 사진이 올라왔어요;;;
탁구 교실 시간만 되면 기록사진을 찍어야한다는(?) 본분을 잊고
매일 탁구에만 열중하다가 오늘은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사실 수업은 끝난지 쫌 됐지만 여름의 열기도 이겨낸 탁구동아리는 역시!
가을에 시원한 날씨에 더욱 많은 맴버가 모이게 되었네요~
강선생님과 현목사님만 얼굴이 나오셨네요~다들 피하신건가?
목사님은 탁구를 치시자 하시려 손을 흔든걸까요? V를 하시려 올리시는 걸까요?ㅎ
그리고 탁구 교실 맴버 모두가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이선생님께선 안찍으신다며 자리를 피하셔서~7명만 나왔네요~
그리고 오늘은 동아리에서 조금씩 걷은 회비로 국수를 먹으로 갔어요~
10여분 차를 타고 행주산성에 원조 국수집을 갔지요~
회원님들 말에 의하면 이집 말고 다른 집은 이집때문에 생겨난거라고 하네요~
뭐 원조 국수집이 여기 한군데겠냐 만은 맛있다는 말에 엄청난 기대감에~
고고~씽~^^
잔치 국수의 그릇은...세수대야만 했어요!(쪼금 오버하면...^^)
그리고 비빔 국수의 양념장은 쪼금 매콤하더라고요~
전 그래서 잔치 국수를 선택하였습니다.~^^
얌얌 ~
용처럼 솟구쳐 오르는 저 면빨~
세심하신 홍여사님이 집에서 깍아오신 사과~달고 아삭했어요~
그리고는 행주산성으로 갔답니다~(자판기 커피 마시로요~^^)
홍여사님의 애교 샷!!!!
공원에 앉아서~ 이런 저런 지나간 이야기들을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선 자리에서 일어나 정리할때 네잎 클로버를 찾으신다며 약 20초 보시더니...
없다 하시며 다같이 집으로 향했답니다~^^
오늘은 새로오신 분도 계시고요~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탁구교실 끝나고 국수집도 가고~
초등학교 소풍때 이후로 처음가는 행주산성인데...;;
어느덧 '가족같은 분'들하고 가족 나들이 간 기분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매주 목요일 11시면 제가 매일 조금 늦어서 언제 오냐고 늘 전화 주시는 열정적인 탁구 동아리 맴버들과~
처음으로 바깥 나들이를 가니~
왠지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약간 싸늘했던 봄부터...
습하고 매일같은 비와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벌써 가을이네요~
시간이 지나도 정말 탁구에 열정을 가지시는 탁구교실 맴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ㅎㅎ
첫댓글 오 좋은 시간 원조 국수 집^^
정말 기분좋은 날이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좋은 사람들과 식사도 같이 하고, 운동도 좋지만 만남이라는 것이 더욱 소중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