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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녹음 기사는 영화가 제작되기 이전인 프리-프러덕션 상태에서 시나리오와 콘티를 참조하여 현장 상황에 맞게 녹음방식 및 녹음 기자재 등을 준비, 기획하여 프러덕션 제작시 현장에서 필요한 소리를 최대한 깨끗하게 녹음할 수 있게 지휘하는 현장 녹음의 책임자입니다.
낚시대와 같이 생긴 Fish Pole에 마이크를 연결하여 카메라와 조명을 피해 원하는 소리를 명료하게 녹음하기 위해 적절한 위치에서 마이킹을 하는 스탭을 붐 오퍼레이터라고 합니다.
붐 오퍼레이터를 도와 원활히 붐 마이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스탭입니다.
포스트 프러덕션 (후반작업)
Audio Post Production
동시 녹음된 소리들은 스튜디오로 건너와 후반작업(Post Production)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동시녹음된 소리만으로는 극장 스크린의 대형 화면을 보조하기 어렵기 때문에 Dolby 5.1과 같은 음향시스템으로 보다 풍성한 사운드를 구성하게 됩니다.
대사 (Dialogue)
대사 에디터는 동시녹음된 DAT를 영상 편집실과 별도로 전송받아 편집실에서 건너온 OMF파일을 참조하여 사운드를 영상과 정확하게 싱크를 맞추는 작업을 합니다. 화면의 입모양을 보고 대사를 알맞게 교정하고, 불필요한 노이즈를 제거하는 등 편집실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사운드에 대해 보다 세밀한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후시 녹음은 동시녹음된 소리가 현장에서 부득이 하게 발생한 소음에 의해 그 명료도가 떨어지거나 버스나 기차안에서의 장면같이 주위 소리가 과도하게 큰 경우 다시 녹음화는 과정을 말합니다.
ADR 기사는 녹음부쓰에 마련된 화면을 배우에게 보여주며 촬영당시의 감정과 톤으로 입모양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녹음하는 역활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Dialog Editor가 ADR시 보조역활을 하기도 합니다.
주변음, 앰비언스 (Ambience)
영화의 화면에는 무수한 공간들이 존재합니다. 동시녹음시에 녹음된 공간음을 바탕으로 화면안의 공간을 보다 더 풍부하고 깊게 만들어 주는 공정을 앰비언스 에디팅이라고 합니다.
엠비언스 에디터는 각 씬마다 각기 다른 장소를 표현하는 사운드를 처리하는 스탭입니다. 영화에서 주변음(앰비언스)의 소리는 명료하게 들리지는 않지만 밴드에서의 Bass주자의 역활처럼 화면의 중심을 잡는 파트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후의 표현이나 분위기의 표현 등을 음향적으로 처리하며, 멀리서 들려오는 개가 짖는 소리라던가 시골에서 들릴법한 소리들을 삽입하여 공간음을 만들어 냅니다.
폴리 (Foley)
주인공이 걷는 소리라던가 때리는 소리 혹은 움직일때의 옷깃 소리 등 화면안에서 있음 법 하지만 실제론 마이크에 잘 들리지 않는 소리들을 덧입히거나 삽입하여 화면 속 움직임에 생동감을 주는 공정입니다.
영화 음향 후반 작업시 유일하게 아티스트 칭호를 듣는 스탭입니다. 사람이 움직일 때 나는 소리들을 화면을 보면서 자신이 직접 소리를 내거나 기구를 사용하여 표현하는 역활을 합니다.
폴리 아티스트가 행하는 소리를 효과적으로 수음 받을 수 있도록 마이크의 종류와 위치를 선정하며 녹음을 진행하는 기사를 말합니다.
이펙트, 효과음 (SFX)
흔히 영화의 타이틀이 등장할 때 라던가 SF영화에 나올법한 실생활에서는 좀처럼 들을 수 없는 특수 효과음들을 하드 이펙트(Hard Effect)라고 하며, 폴리가 사람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표현한다면 소프트 이펙트(Soft Effect)는 실생활에 존재하는 소리, 즉 기차가 지나간다던가 차가 지나가는 소리 및 문 여는 소리 등으로 효과음을 구분 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Sound Effect Library 라 불리는 특수 효과음들을 모아놓은 CD들을 통해 소스를 얻고 그 소리들을 가공하여 원하는 사운드를 영화에 입히는 작업을 합니다.
사운드 라이브러리 뿐만 아니라 직접 녹음한 소리를 응용하고 가공하여 특수한 소리들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배경음악 (BGM)
영화음악을 만드는 일은 엔지니어가 하는 역활이 아니라 음악감독을 통해 영상에 어울리는 음악을 받아 극의 감정선을 이끌게 합니다.
완성된 필름 스코어(Film Score) 노래 혹은 기존의 발매된 음반의 곡, 그리고 뮤직 라이브러리(Music Library)라 불리는 배경음악을 위해 이미 만들어진 곡들 중 음악감독과 연출자가 선정한 노래를 영상에 알맞게 붙이는 작업을 합니다.
믹싱
Mixing
각 스템별로 완성된 결과물들을 모두 취합하여 소리들을 섞는 과정을 말합니다.
최종 결과물인 Final Mastering이 나오기 전에 Pre-Mixing을 통하여 연출가의 의도에 부합되도록 상의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사운드 슈퍼바이저와 함께 전반적인 부분을 처리하는 메인 엔지니어로써 Final Mixing을 책임지는 역활을 합니다. 사운드 슈퍼바이저가 음향의 방향및 컨셉을 잡고 일을 진행하는 여러 역활을 한다면 리-레코딩 엔지니어는 음향 기술적인 부분을 총괄하는 역활을 한다고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2-3명의 엔지니어 들과 같이 믹싱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프리-프러덕션에서 논의된 최종 포맷에 따라 돌비 디지털 5.1로 믹싱하게 됩니다.
최종 믹싱때는 연출자 뿐만 아니라 제작자와 투자자 등 많은 인원들과 함께 영화의 큰 흐름을 보면서 적재적소에 어떠한 소리를 강조할 것인지 혹은 약하게 할 것인지를 정하며 믹싱을 하게 됩니다.
화면과 전혀 상관없는 소리를 사용하여 극의 느낌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면 그러한 사운드의 사용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관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음향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역활을 하는 스탭을 사운드 디자이너 라고 하기도 합니다.
본래 사운드 디자인이라는 말은 사운드의 편집과 프로세싱 그리고 믹싱을 포함한 사운드의 작업과정을 뜻하는 말이나 음향기술도 나날이 발전하여 음향으로써 보다 창조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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