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을 적네요
상기의 TV 를 구입한지 벌써 1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2일 금요일밤에 상기의 사진 처럼 갑자기 TV 에 세로 줄이 발생하더니 패널에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주말 밤이라 A/S 신청도 할 수 없어 참으로 난감하더니 다행히 토요일 A/S 접수는 가능하더군요
LG 는 A/S 접수원 교육부터 잘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자사가 가장 공들어 선전하는 OLED TV 모델명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몇번을 OLED TV 77G1 이라고 이야기해도 모델명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접수원 때문에 겨우 접수했습니다
접수후 하는 멘트 역시 웃기는 것이 1년이 지났으니 방문 수리는 유상으로 처리된다는 안내를 하기에 VIP 회원은 3년 A/S 아니냐고 문의하니 확인후 다시 연락 준다고 하더니 조금 지난후 VIP 로 접수하겠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패널의 A/S는 기본이 2년 무상 A/S 인 것도 모르는 분인 것 같아 정말 교육이 시급한 것 같았습니다)
요즈음 가전 제품 A/S 대기 수요가 많은 것 같습니다
7월 23일 접수가 8월 1일 점심시간 방문으로 잡힌 것을 보면 예전과는 달리 A/S 접수후에도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하는 불편이 있더군요
특히 TV 는 이런 불편이 더 가중되는 것 같습니다 아주 가느다란 줄 하나가 TV 시청에 엄청난 방해 요인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배정된 기사분에게서 전화가 와 죄송하지만 TV에 줄이 간 상태 사진 한장만 보내달라고 요청해서 상기의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약속시간 A/S 기사분이 교체할 패널을 가지고 방문하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조금은 놀랐웠습니다
사진으로 판단하고 바로 교체 패널을 가지고 방문한 LG A/S 기사님의 순발력에 조금으 어리벙벙 하더군요
사진으로 패널이 나간 것이 명확한데 교체 패널을 기다리려면 또 다시 몇일 기다려야 할 것 같아 바로 조치가 가능해서 교체 패널과 함께 방문했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교체 패널은 불량화소와 세로 밴딩이 없고 유니포미터 역시 양호한 패널로 교체했습니다
패널을 교체하면서 시리얼로 확인해 보니 현재의 패널은 21년 2월16일 생산푼이고 교체 패널은 21년 12월 6일 생산된 제품이였습니다
새 패널이라 Break-In 을 다시 실시해야하고 켈리도 다시 해야해서 귀찮기는 하지만 다행히 1년이 되는 지난 6월에 켈리를 다시하지 않고 새로운 켈리 장비가 도착하는 8월에 켈리 하기로 한 점이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켈리를 마친 후 자세한 사용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Oled 77G1 TV 구입은 번인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직구를 선택하지 않고 국내에서 구입하기를 선택한 것은 정말 멋진 선택이였든 것 같습니다
만약 직구로 구입했다면 구입한지 1년이 조금 지났기에 패널 가격이 만만치 않았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렇게 되면 패널 가격만큼 고스란히 감수해야하는 위험 부담으로 직구의 메리트가 오히려 더 고가에 구입하는 결과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댓글 다행입니다. 보증을 생각하면 해외직구는 조심해야 하겠네요.
지금까지 OLED TV 를 사용하면서 4번의 Break-In 을 실시했는데 모두 대략 120 시간을 실시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Break-In 은 현재 70 시간 가량 경과중인데 예전과 달리 R.G.B 색상이 상당히 빠르게 안정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70 시간쯤 경과하면 나타나는 현상들이 절반 정도인 40시간 이전에 벌써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면 예전처럼 120 시간까지 실시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참고 참아 Break-In 100 시간 정도를 겨우 넘겼습니다
확실히 유니포미터가 좋아졌고 처음과 달리 색상이 보다 부드러워진 것 같습니다
켈리브레이터가 주문한 색측정 장비를 드디어 수령했다고 하니 날씨가 조금 쌀쌀해 지면 켈리를 다시 시작해서 PC 의 Madvr 의 SD, HDR 그리고 Dolby Vision 에 적용할 3D Lut 파일을 적용한 화질을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