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알리에서 주문한 중국산 포노 앰프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후기도 매우 좋고
뽀대도 좋아 보이고
진공관이고(진공관은 처음입니다.)
가격도 좋고 해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구입가격은 겨우 245불 관세 운송비 포함된 가격입니다.
들뜬 마음에 박스을 열어보니.....
크으으...
완전 중국스럽습니다.
이건 뭐...
세관에서 그런거겠죠
하지만 스치로폴에 묻어 있는 저.......
그래도 제품은 잘 왔더군요
스치로폴 조각을 잘 털어내고
랙에 마련해둔 공간에 잘 넣어 두었습니다.
진공관이라 예열을 약 3시간 정도 한 후 시청해 보았습니다.
테스트 앨범으로 얼마전 재 발매된 김추자 힛트송으로 들어 보았습니다.
노랠 듣는 내내 웃었습니다.
스피커에서 그냥 목소리만 내는 김추자가 아니라 그의 독특한 허밍과 독특한 창법 그리고 그의 막춤이 마구 흘러 나옵니다.
왜
아나로그 하는 사람들이 무조건 포노앰프를 구입해야 된다고 했는지 오늘 알았습니다.
그동안 못듣던 소리가 나옵니다.
예전에 정로 형님께서 김추자의 목소리평을 하신적이 있는데 그 평 의 이유를 오늘 알았습니다.
밤이 늦어 더는 듣지 못하고 전원을 내리면서 중국 오디오 산업이 무섭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겼씁니다.
그리고 중국산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내일 아나로그 수리 장인에게 미리 점검 보낼 예정입니다.
지난주에 주문한 중국산 포노앰프도 이번주에 왔는데
다음주, 다음주라고 말하는 국산 넷플은 한달째 소식이 없군요.
오면 벙개해서 회원님들 뵙고 싶은데......
점검후 다시 시청기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포노 앰프가 뭔가 했네요. LP 많이 모았나요?
집에 LP가 한 무더기 있는 데 다음에 들를 때 가져가 볼께요.
ㅋㅋ
LP 기다리겠습니다.
언제든지 시간 나실때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