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입기
LG OLED 65E7P를 4년동안 사용해 왔기에 이제 조금 큰 인치로 교체하자고 생각해서 작년에 동내의 LG 베스트샵과 하이마트 그리고 백화점을 다니면서 견적을 받고 계약까지 했지만 사용중인 65E7P의 처리 문제로 결국 계약을 포기하고 65E7P를 1년 더 사용하기로 생각하고 사용하다
지난 5월 새점포 개점 기념 77CXFNA 특판 가격이 작년에 계약한 금액보다 200만원 가량 저렴하고, 현재 구입을 고려중인 EVO 패널의 77G1KNA 보다 50% 가량 저렴해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구입을 기다린 77G1KNA를 포기하고 77CXFNA를 구입했습니다
2. 77G1KNA 로 교체
2주 이상 기다려야 수령이 가능하다고 했든 77CXFNA가 주문 일주일후 제품을 배송 설치해서, 한달 540 시간 경과후 켈리를 의뢰할 즈음 메인보드의 Dolby Vision 출력에 문제가 발생해 A/S를 요청한 결과
메인보드 불량 판정으로 메인보드 교체 혹은 다른 제품으로의 교체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Break-In 120 시간과 양호한 패널때문에 메인보드를 교체해서 사용하려고 했으나,
메인보드를 교체하면 화이트 발란스등 TV의 모든 설정이 변경되어 버리는 상황이 발생되어 이제까지 투자한 시간과 양호한 패널의 제품이 많이 아쉬웠지만 처음 구매를 생각한 77G1KNA로 추가금을 지불하고 교체 구입하였습니다
3. Break-In 실시
LG 에서 77G1KNA를 설치하면서 77CXFNA를 동시에 수거하여 77CXFNA Break-In 때와는 달리 (77CXFNA Break-In 시에는 사용하든 65E7P 로 대체 사용) 77G1KNA Break-In 을 실시할때는 65E7P 가 없는 상황이라 별도의 모니터가 없어 Break-In 시간이 무척이나 장시간으로 생각되었지만 덕분에 Break-In 으로 인한 상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는 Break-In을 실시할때는 TV에서 나오는 여러 색상의 빛 때문에 검은색 천으로 TV 전면을 덮어두고 실시했는데 77G1KNA은 천으로 덮고 실시하니 발열이 많이 발생해서 방안 전체가 TV의 열기 때문에 검은색 천을 제거하고 실시했습니다
덕분에 112 시간의 Break-In 시간 동안 TV의 변화 상태를 지켜볼 시간이 생겼고 자발광 TV 에서 왜 Break-In 이 필요한자를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Break-In 70 시간쯤 경과하니 제일 먼저 Blue 색상이 완전히 활짝 핀 꽃처럼 전체 색상이 동일한 색상으로 변하고, 90시간쯤 경과하니 Red, 그리고 Green 이 제일 마지막에 변화가 진행되더군요
진행 상태를 관찰하고 100 시간 정도 경과후 더 이상 Break-In 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가 된 것을 느꼈지만 조금만 더 하지는 심정으로 12 시간을 더해 총 112 시간 Break-In을 실시후 종료했습니다
4. Calibration 실시
이번에는 77CXFNA 와 달리 기다림의 미득이 사라져 켈리를 초기에 실시하기로 계획을 변경해서 TV 설정을 건드리지 않고 Filmmaker Mode 로 사용하면서 켈리 날자를 조율했는데 생각보다는 예약 날짜가 잡는 것이 어려워 3 주 가량 지난 주말 정오쯤 켈리를 시작해서 밤 12시쯤 SDR, HDR 그리고 Dolby Vision의 밝은 환경과 어두운 환경일때의 켈리를 마치고 PC 의 동영상재생을 위한 madvr HDR Measure 프로그램에 적용할 3D LUT 파일을 만들기 위한 켈리를 시작했는데 현재 사용중인 VGA Radeon RX-5600XT의 감마값이 현저하게 낮게 측정되면서 Calman 의 프로그래밍된 자동 설정으로는 설정이 불가해서 수동으로 확인하며 입력값을 적용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HDR은 아예 켈리 설정이 불가한 상황이 발생하여 일단 SDR 상태일때의 3D LUT 파일만 만들어 사용하고 다음에 VGA 카드를 Geforce로 교체한 후 SDR 과 HDR용 3D LUT 파일을 다시 만들기로 하고 새벽 3시 30분쯤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제까지 VGA는 Geforce에 비해 Radeon의 디폴드 색감이 훨씬 좋아 10여년을 계속 Radeon 만을 사용했는데 이런 경우가 발생해서 조금은 쇼크를 먹었습니다
하기야 켈리를 하고 난후에는 Geforce, Radeon 구분없이 동일한 표준 색감으로 사용이 가능하므로 굳이 Radeon 을 고집할 필요가 없고 켈리 전문가분이 이제까지 Radeon은 사용해 보지 않아 손에 익은 Geforce 계열이 빠르게 켈리 설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충고에 Geforce VGA로 빨리 교체하는 새로운 PC를 조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A/V 는 왜 이렇게 많은 손이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투자한 시간만큼 좋은 그림으로 보답을 해주니 계속 빠져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5. Calibration 실시후의 변화
77G1KNA 는 Grayscale 을 비롯한 많은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틀어져 있었고 일반적인 불량화소 확인용 색상에서는 백색을 포함한 각 색상별 유니포머티가 아주 양호하게 보였지만 켈리용 신호에서는 백색의 유니포머티가 불량화소 확인용 하얀색때 보다는 훨씬 좋지 않아 좌,우 발란스가 약간 약간씩 차이를 보이더군요
물론 큰 차이는 아니지만 눈 덮인 설원 장면에서 자세히 보니 약간의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많은 기대를 가지고 이제까지 이용한 Filmmake Mode 가 기대보다는 많이 틀어져 있어 큰 실망을 했습니다
(그래서 켈리전 Filmmaker Mode 에서는 사람 얼굴 색상이 조금 붉게 보인 것 같았습니다)
아울러 LG TV의 켈리는 다른 메이커 제품과 달리 LG 가 Calman 과 합력하여 예전처럼 켈리 결과를 수동으로 삽입하지 않고 측정 결과가 LG TV의 펌웨어에 직접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 주는 방식이라 예전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쉽게 켈리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삼성이나 Sony 등은 아직까지 Calman 의 자동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켈리전 Grayscale 과 색상이 생각보다 많이 틀어져 있었지만 켈리후의 그림에서 무었이 달라졌는지 큰 변화는 없는 것 처럼 느껴 지는 것을 보면 LG OLED TV 는 역시 좋은 TV 인 것 같으며,
켈리후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PC 에서 SDR 동영상을 재생하면 madvr 적용 출력 설정을 보면 예전에는 보이지 않든 3D LUT 파일이 적용된 재생으로 된다는 표가 나오며 예전과 달리 3D Lut 파일이 적용된 동영상은 부드러우면서 편안한 영상을 보여주기에 HDR 까지 설정을 마무리 하지 못한 점이 크게 아쉽게 생각됩니다
6. 결론
켈리 비용이 만만치 않아 저렴한 제품의 TV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그래도 나는 감독이 의도하는 정확한 표현의 영상을 감상하고 싶다면 그리고 고가의 Display 를 사용하고 있다면 켈리를 실시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OLED TV는 자체 특성이 나쁘지 않아 켈리전 후 확 달라졌다는 점을 크게 느끼지 못하기에 현재의 재생 화면에 만족하고 있다면 굳이 고가의 비용이 드는 켈리는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지금은 VGA 가격이 천정 부지로 올라 Geforce 3000 번대 VGA 를 지금의 높은 가격에는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없고, 또한 현재 사용중인 무소음 PC를 교체하기도 왠지 선듯 결정하기 쉽지 않아 사용중인 Radeon RX-5600XT 로 계속 사용하다 내년 Intel 12 세대가 출시되고 VGA 가격이 안정화가 되면 Geforce 로 VGA를 변경해서 켈리를 처음부터 다시 한번 더 실행할 예정입니다
아래 스크린 샷은 켈리를 마친 후 처음 사용해 본 LG V50S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서 초보가 찍은 무보정 사진들입니다
첫댓글 갠적으로는 거거익선이라 85인치 구입하려고 기웃거리는데...
내년 아파트 입주때까지 꿈도 못꾸는상황이네요.
형님 여러모로 부럽습니다.ㅎㅎ
ㅋㅋ 사는김에 98인치 고고씽 ^^
요즘 눈에 밟힘.......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dMCrOKxPCcU 98인치구매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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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시청거리 2.1m 에서는 더 이상의 크기는 무리라고 생각되지만 현재의 TV를 교체할 4년후쯤에는 88인치 8K OLED TV 로 교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