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제를 알게 되었습니다

[wowow]

안녕 하세요?

요즈음 갑자기 카셋트 테이프가 듣고 싶어 카셋트 카폐에 가입해서 몇십년을 잠자고 있든 Nakamichi Dragon 수리를 의뢰 하기로 했지만 방장님이 카셋트 수리가 본업이 아닌 취미로 하고 있으며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시다 보니 워낙 바쁘신 분이라 의뢰한 수리가 밀려 접수 순서되로 하기 때문에 Dragon 수리가 완료될때까지 카셋트 테이프를 청취할 기기가 필요해서 몇년동안 사용하지 않든 Sony CMT-M100 미니 콤포넌트를 수리해서 카셋트 테이프를 청취하기로 했습니다

수리를 의뢰하면서 현재 Mini Disk 재생은 가능하지만 Eject 가 되지 않는 부분 역시 수리를 부탁했지만 이 부분은 부품이 없어 수리가 불가하고 다행히 카셋트는 구동부의 벨트만 교체하면 정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당초 목적인 카셋트 테이프 재생 부분은 수리를 마쳤습니다

Sony CMT-M100의 카셋트 테이프 재생 부분의 수리를 마치고 콤포넌트의 스피커를 바닥에 놓고 카셋트 테이프를 재생 청취해 보니 그렇게 나쁜 소리가 아니라서 스피커를 조금 높여서 청취해 보자는 생각으로 오디오 랙 높이로 올려 청취해 보니 바닥에서 들려주는 소리보다는 훨씬 좋고 헤드폰으로 청취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소리를 들려 주기에 설치의 불안정과 미관상 좋지 않음에도 Oppo HA-1 의 아날로그 출력을 Sony CMT-M100 의 아날로그 입력에 연결해서 청취해 보니 현재의 청취 공간에서는 더 이상의 대형 스피커가 필요없을 만큼 적당한 소리로 듣기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미니 콤포넌트에 부속된 스피커의 소리에서 이렇게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그것도 아날로그 카셋트 테이프의 재생으로 만족할만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나의 현재의 청력에 이제 더 이상의 고가의 스피커는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모스]

청력 검사 1 년에 한 번은 해야 하겠더군요. 저는 사격 후유증으로 오른쪽 귀의 청력은 형편없고 양쪽 귀 모두 고주파 부분 감도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청력이 나쁘니 아무 거나 좋은 거 아닐까 싶지만 오히려 그에 따른 선호도가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