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웨딩피치댕댕댕
썸네일은 베란다 홈카페 ㅇㅇ
어느날 식당에 갔는데
테이블마다 커튼에
엽서가 대롱대롱 걸려있는거임
(내가 찍은 사진 발견해서 추가함ㅎ
이 식당 개 존맛~~~~)
어떻게 고정시킨거지..?
꿰맸나...?
마스킹 테이프 붙인 흔적도 없는데
어떤 원리로 허공에 동동 매달려 있는거지..?
호기심에
먹으면서 흘깃
커튼 뒤를 걷어봤더니
아니 이런 꿀팁이...!
방법은 의외로 간단함
<준비물>
-자석
(없는거 없는 다잇소가면 여러개 천원에 팜.
네오디움 자석이 강력해서 잘 붙는듯)
- 마스킹테이프
(없으면 그냥 스카치테잎도 ㅇㅋ)
-포스터,엽서
- 커튼
(바란스 커튼도 괜춘)
참고로 우리집 커튼은 이런
하늘하늘한 재질이었는데 (졸라 추움)
얇을 수록 더 잘 붙는거 같기도 해..
암막 커튼엔 안해봄 ㅈㅅ ㅠ
이제..
이런 커튼에 포스터를 고정하는 방법 ㄱㄱ
첫번째
종이 뒤에 자석 하나를 테이프로 고정해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붙었을때 자석을 반대로 하면 안됨ㅠ
착 달라붙는 면으로 이렇게 붙어야돼
이렇게! 이 자석 가운데에 커튼이 들어감.
아무튼 다 붙였다면
두번째
고정시킬 위치에 커튼을 걷어올리고
뒷면에 자석을 마저 붙여줌
그리고 펼치면 쨔란!
이렇게 엽서가 고정됨!
완전 쉽지
간혹 종이가 너무 얇으면
자석이 비쳐보이는 단점이 있기는 한데
그렇게 티는 안나는거 같음ㅎ
...
진짜 너무 간단해서 이게 끝.... ㅠ
문제시 새벽에 산책하러갈게..
(현재 시각 1:04 산책감
이유: 닉 헷갈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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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사실
우연히 알게된 소소한 팁을 알려주려고 찐건데..
우리집 베란다 좋게 봐줘서 고마워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았지만)
꿀팁 하나 더 알려주고 갈게!
화장실이나 베란다 같이
타일 있는 곳에 맨발로 자주 걸으면
차가워서 보통 위에 뭐 까는 경우 많더라고?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
그래서 데크타일 깔았는데
쓰다보니 통풍 잘 안되서 관리도 어렵고
세척하기도 힘들더라 ^^... ㅎㅏ..
몇개는 뿌러지고 그래서
이제는 사혼의 구슬처럼 조각조각 나뉘어
화장실이랑 세탁기실 발판이 되버림;
그래서 지금은 어떤걸 깔았냐면
여름엔 침대에 올려서 시원하게 잘 수 있고
거실에 깔면 시원하게 앉을 수 있는..
네...
마작알로 된 낡은 대나무 대자리를 깔았어
이거 진짜 물건이야 믿어봐...
하도 써서 마작알 한 두개 빠진거
괜히 버리지말고 공간에 맞게 잘라서 쓰면 굳잡임.
(위나 아래만! 옆으로는 낚싯줄? 처럼 엮어있음)
저것도 초딩인가 중딩때 엄마가 어디서 사왔던거
매년 여름철마다 장롱에서 꺼내고
추워지면 다시 넣고 이렇게 막 쓰다보니
결국 마작알 몇개 빠지고 변색됐슈
But 베란다 바닥에 깔았더니 관리 쉬워짐
심하게 빠진건 꾸역꾸역 낚싯줄로 셀프 수리도 함
환경보호에 일조하는 느낌도 들궁ㅎ
(실제로 대나무가 훌륭한 플라스틱 대체재라고 함)
맨발로 걸으면 지압효과도 있다....
뒤에 오븐 있는 거 보면 알겠지만(?)
빵 부스러기들 많이 떨어지는 편인데
그냥 대자리 휙 걷어서 빗질하고
먼지같은건 탈탈 털기엔 너무 무거우니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어서 했음.
많이 더러워지면 물티슈로 닦거나
칫솔로 사이사이 살살 씻겨주고 잘 닦아서
곰팡이 슬지 않게 빨래 건조대에 널어
맑은 날 햇빛 아래에서 말리면 끝!
솔직히 세척과정은 여전히 귀찮지만
데코타일보단 간편해진 거 같아ㅎㅠ
과장 조금(?) 더해서 드라이세탁하는 거랑 똑같은듯
(실제로 대나무는 유지관리가 적고
습기에 강해서 소량의 물 세척 가능)
마지막은 따뜻한 날 베란다에서 만든 kfc 스콘.
존맛탱
레시피 출처는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WI6v/6452?svc=cafeapp
(이 자리를 빌어 여시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
그럼 진짜루 20000,,
+) 또 추가함
베이킹힐때 쓰는 적외선 온도계로
대자리 깔았을 때랑 맨바닥 타일 비교해왔어!
체감상 한 3도는 차이나는거 같은데
약 1도 정도 따뜻해졌노...ㅎ ㅠ
위/타일, 아래/대자리로 보면 댐
와 천재다 천재
와우...
강쥐 넘 귀엽다 사랑해 ㅜㅜ
헐 천재다 ㅋㅋㅋㅋ
벽에도 저렇게 하면 돼!!! 얇은 냉장고 자석같은 거 잘라서 쓰면 좋대!
당신.. 집 왜 이렇게 잘 꾸며…
꾸미려고 맘만 먹으면 누구나 가능!
인테리어도 공간 메이크업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있는중..(내심 뿌듯)
우와 꿀팁..! 그리고 인테리어 넘 예뿌다
와 인테리어도 미쳤다 저 석고상??은 어디서 샀어?!?!
저거 미니석고상이라고 치면 많이 나와!! 근데 난 미니라는걸 나중에 알아서..
구매내역 캡처해서 첨부하지만 솔직히 기대보다 작아서 살짝...아주 살짝..^^;;
근데 막상 찍어보니 작아서 그런지 한 화면에 잘 담기더라고? 장식용으로는 좀 고려해봐야할듯^^;
다비드는 괜찮지만(바닥에 내려논 석고상) 비너스는 목이 얇은 편이라서(위에 올려논 석고상) 목이 댕강 부러질까봐 불안해서 아끼고 있음..
원래 사려던 석고상은 이런거~
평소에 프랜차이즈 카페보다는 개인 카페 위주로 자주가는데, 소품이 맘에 들면 일단 사진 가까이 찍고 나중에 네이버 렌즈로 서치한 다음에 비슷한 쇼핑몰 찾아보는 편!
옆의 초가 올라간 아이보리? 장식이 내가 산거 같은데 사진으로 비교해보면 석고상이.. 음.. 조금 작긴 했엌ㅋㅋㅋ
그래도 싸서 나쁘지 않아!
@웨딩피치댕댕댕 헐 정성스런 뚱댓 너무 고마워😭😭 참고해서 잘 사볼게 인테리어 진짜 취향저격이야.. 감각적인 여시💘
대박스
댑악
우와 신기해
헉 대박 꿀팁이다!!
와...자석이라니 생각도 못햿다 ㅋㅋㅋㅋㅋㅋ
대자리 천재 아냐? 둘다 개꿀팁..
와.. 커튼원단에 손상도 안가고 너무좋은방법이네!!!
와 신박하다 똑띠여시네! 마작알 대나무 대자리는 겨울엔 차갑진 않아? 그래도 안 깐 것보단 낫지?
기상청 블로그에서 봤던거 같은데 대나무가 열전도 성질이 있다고 그러드라고! 내가 찾아서 캡처해왔어!
https://m.blog.naver.com/kma_131/222765705710
우리집 베란다는 난방이 안돌아가서 솔직히 말하면 아침 영하일땐 들어가기 좀 무섭고 한낮에 들어가면 놀랍도록 따뜻해서 깜짝 놀램. 물론 저녁에 추워지면 그냥 담요 깔고 핫초코 마실때도 있어.. 진짜 너무너무 춥다 싶음 밤에는 아예 베란다 문닫고 집안에 들어감..
확실히 원래 타일바닥보다 저거 깔고난 이후에 더 자주가게 됐어 ㅎ.봄여름 준비 다 했다고 생각중;
아마 바닥난방 되는 실내에 깔면 따뜻함이 더 오래 유지될거야! 안깐거 보다 훠배 나음^^;;
사실 나도 긴가민가해서 적외선 체온계까지 동원했어.. 본문 맨 아래에 비교온도 추가했다노 ㅎㅠ
@웨딩피치댕댕댕 어머.. 여시 나 감동받았다...ㅠㅋㅋㅋ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해줄 줄이야! 우리집 포켓발코니에 깔아야게따 넘 고마어
헉 꿀팁..! 고마버
내 집 줄테니까 나랑 집 바꾸자 강즤들도 줘
외 자석 신기해 대박 ㅋㅋ 베란다도 너무 이쁘다 첫번째 사진 카펜줄 알었어 센스뭐야 석고상 대박
우와 꿀팁 고마워~~~!!
커튼에 다는거 진짜 똑똑하다
대자리 대박 진짜 대박
진짜고마어
와 딘심 꿀팁.... 심지어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