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호박구고마
8년 만에 컬리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한다고 하는데
여시에는 간 사람들 후기가 없어서
인기가 없는 건가? 했는데 사람이 무지 무지 무지 많았음
궁금한 여시들이 있을까봐 후기를 씀니다
11시쯤 갔는데도 바글바글 하고 오후에 나와서는
입장줄 엄청 길더라구 현장 판매도 당연 막혀 있었음
나와 일행들은 얼리버드로 티켓을 샀기 때문에
저 가격에 감
24,000원 주고 가도 다 즐기고 온다면
퍽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듯
한정으로 나눠주는 장바구니 다 소진 됐을까봐
부랴부랴 갔는데 애초에 고지한 수량보다 낙낙해보여서
안심 밥이랑 뭐 이것저것 담아주니까
기분 개뀨유우우우울
첫날엔 더 많이 넣어줬던 거 같은데 날짜별 시간대 별로 제품 소진 되면 조금씩 구성은 상이해지는 듯
들어가자마자 헉.. 소리 남
나름 일찍 간다고 갔는데
사람들 엄청 줄 서있고 바글바글했음
확실히 대기업류 브랜드들이 강세였고
대기업들은 자본력이 있다 보니 부스도 제일 크고
이벤트 규모도 크게 해서 사람도 제일 많았음 (풀무원, 하림, CJ제일제당, 하겐다즈, 상하목장, 그릭데이, 청정원 등등등) 시식 혜자는 풀무원인데
입구 바로 앞에 있기도 하고 그 흔한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안 하고 이것저것 시식을 양껏 하게 해줘서
사람이 제일 많았음
요즘 지구 식단 제품들 공격적으로 마케팅 하는 것 같은데 나는 몇번 먹어본 적이 있어서 굳이 싶어서 안 감
만전김 김스깡 과자 개맛있음
스틱형 김자반도 나눠 주고 뽑기 이벤트 했는데 딱 1개 들어있는 1등을 뽑았지 모야 모가 들어있는지는 모름
이따 보여줄게 일등이면 그냥 기분이 좋은것이여
확실히 요즘 건강한 식단이 유행하다 보니
오트밀, 귀리 우유, 식물성 식단들이 많이 보였음
컬리에는 안 파는데 귀리우유 엄청 저렴하게 팔아서
맛별로 시식하고 사버림
시식의 향연 삶은 계란을 공짜로 나눠줘서 받아 옴
에그 샐러드도 맛있었음
하코야라는 브랜드인데
LF에서 만든 브랜드였던 걸로 기억
냉우동인데 면발 쫠깃하고 맛있음
여기 소갈비찜 맛있더라고
사미헌 매운 소갈비찜 기억해
이벤트 기다렸다가 했는데
꼴등 나와서 에코백 받음 개인적으로 음식 관련해서는
차라리 할인 쿠폰을 줘...
에코백 이벤트는 안 했으면 좋겠는....
필요가 없거든 ㅠ
마담로익 크림 치즈 나오는 곳 페이장브레통 크레페 존맛
시식도 낭낭하게 할 수 있어서 종류 별로 다 먹어봤어
컬리 장바구니에 넣어놨다 맛있으면 빵 칼로리
이번 컬리 푸드 페스타 좋은 점은
물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부스들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냉장, 냉동 식품들이 많다 보니 큐알 찍고
컬리에서 바로 구매하게끔 하는 이벤트들이 좋았어
구매 인증하면 덤으로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는 모습도 보였고 뚜벅이로 온 사람들 바리바리 땀 흘리면서
가지고 가지 않아서 좋고 (나는 땀 흘리면서 가져옴..)
프릳츠 대표님이 와 계시더라고
말은 못 걸어봤는데 엄청 유쾌하게 커피 내리고 있었음
아마 컨퍼런스 관련해서도 따로 티켓을 팔았던 거 같은데
그거 강연하고 오셨나봐 아무튼
컬리 프릳츠 제품 찜하기 누르면 복권 주고
1등 ~ 5등 까지 있고 1등은 보온병 주고
2등이 원두 한박스? 3등이 머그컵 등등
나는 3등 머그컵 받음
기분 째짐
1관에 사람 너무 많아서 2관으로 넘어 갔는데
2관은 컬리 단독으로만 파는 브랜드
컬리 대표 컬러인 보라보라 답게 여기저기 컬리 존재감
내뿜는 인테리어들이 많았어
센스 있게 냉동 식품 담아가라고 아이스팩이랑
보냉백도 나눠줌
한우 뽑는 이벤트도 있었는데 (줄 겁나 길어)
나는 꽝.....
닭갈비 시식을 종이컵 한가득 주시더라구
사장님 인심 최고
우리가 알만한 브랜드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서
이런 브랜드들을 많이 못 접해봤던 사람들이 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아닌 사람들은 다소 식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었을 거 같아 그리고 하나 같이 부스 직원들이 다 열정적이고
열심히 홍보하는 모습들이 보여서 시식할 때 막 엄청 눈치 보이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어
특히 기억에 남는 직원 분들은
삼진 어묵이랑 모모스 커피
직원분 엄청 열정적으로 설명해줌
커피도 되게 특이하고 맛있더라 삼진어묵 크로켓
개존맛으로 맛있음 치즈맛 땡초맛은 되게 매움 부산 땡초라서 맵다 그랬음
컬리 스태프들도 다 적극적이고 뭐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줘서 좋았음
여름 날씨에 맞게 부채도 되게 많이 나눠 주는데
컬리는 시금치 부채 치즈 부채 식빵 부채
귀엽게 디자인한 거 나눠줬어 존귀
울 동생 갖다 줄라고 애기들 좋아할 듯
디저트 시식도 개개많았어!!!!
조금씩 맛 보는데도 진짜 배터질 뻔 함
그릭데이나 하겐다즈 유명한 곳들은 사람도 너무 많고
오래 기다려야 해서 안 갔어 ㅎㅎ
빵먹고 목마르면 음료수 시식하고
또 뭐 먹고...
먹고 먹고 또 먹다....
사람들 너무 많아서 치이고...
지쳐서 집 왔음
아까 일등한 거 !!!!!!
김이랑 파우치랑 실내 슬리퍼랑
필요 없는 거 많이 들어있는데 기분 좋음
컬리 시간대 별 이벤트로 나눠준 건데
쌀도 받고 올리브 오일도 받고 컵도 받음
쌀이랑 올리브 오일은 2관
컵은 1관 이벤트 한 30~40분 전에 가서
기다렸는데 다 앞줄에 서서 안전빵으로 받음
작년에 컬리 등급 높은 사람들한테 뿌렸던 건데
이벤트로 재고 떨어버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 ㅎㅎㅎ
집에 와서 짐 풀어 보니까 뭐 진짜 많이
바리바리 받았더라구!!! ( 현장에서 산 것도 있음 )
첫날에 간 사람들은 더더더 혜자였을 것 같아
너무너무 알차고 힘들고 재밌었다
장점 :
컬리에서만 보고
컬리 후기에만 의존해서 살까말까 고민했던 것들을
이것저것 정말 많이 시식해볼 수 있고
경험해볼 수 있음, 가격적으로도 메리트 있었음
이벤트가 대부분 인스타 팔로우, 컬리 제품 찜하기 같은
접근성 쉬운 것들이라 참여하기 간편했음
단점:
사람이 너어어어어무 많다
입장수 조절한다고 현장 판매도 막고 했던 것 같지만
인기있는 부스들은 최소 30~40분 씩 기다려야 하고
나같은 젊은 사람들이야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면서 잘 쏘다니지만 우리 어머님 세대들은 이게 뭔지도 모르고 줄서계시고 주변 사람들한테 이게 뭐냐고 물어보고
그래서 그 점은 좀 아쉬웠어 ㅠㅠ
또 시식을 하고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이 많이 부족해서 다들 쓰레기를 손에 많이 쥐고 다님
결론은 내년에도 열린다면 또 갈 의향이 있을 정도로
괜찮았다~~~~~~~!!
일단 가면 무조건 웰컴키트가 있는 걸루 알아!! 올해도 페이지 보니까 있는 것 갘더라 ㅋㅋ 작년에도 인기있는 부스는 사람 바글바글해서 어머님이 사람 쫌 많고 막 줄서서 기다리는거 싫어하는 성향이면 여시가 힘들 것 같구 그런게 아니라 둥글둥글하신 성향이면 하하호호하면서 시식하고 먹어보고 그런 재미로 추억 쌓을 수 있을 듯 ㅎ
@파프리차 줄서는거 엄청 막 좋아하진않아서 문제...ㅋㅋㅋㅋ근데 엄마도 궁금하다고해서 목욜에 일단일찍 가려구 고마워!
여시야 혼자 간거야?? 혼자가면 뻘쭘하고 짐 많으면 못들까봐 걱정이라,,
마지막에 받은거랑 산거 모아놓은거 엄청 많은데 어떻게 다 들고나왔어…? 미니 수레라도 들고가야할깤ㅋㅋㅋ?? 후기 찾고있었는데 남겨줘서 고마워 ㅠㅠ
나는 언니랑 같이 갔엉 둘이가면 좋은게 한명이 줄서있으면 다른거 후다닥 받고 줄 합세하구 그랬엉 ㅋ 글고 가방 같은걸 마니 주거든 거기에 바리바리 들구 옴 ㅠ 근데 혼자 가도 절대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라 괜찮어!! 큰 리싸이클백 같은거 있음 하나 여분으로 챙겨가면 좋을 듯
궁금한거 와다닥 물어봤는데 대답해줘서 고마웤ㅋㅋㅋㅋㅋ큐ㅠㅠㅠ 줄 서는거 생각못햏는데 누구한명 꼬드겨서 가야겠다!!
나도 여시 기 받아서 뭐라도 1등 뽑아올게!!
@나나나나나나나나노래나할까요 여시에게 내 기를 다 줄게 아자자자자 즐거운 경험 되기를!!!
삭제된 댓글 입니다.
3시간 좀 타이트하긴 할 것 같은데
미리 가고 싶은 부스만 동선 외워서 빠짝 돌아다니면 충분할듯 !